구원에 이르는 길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거친반석 2014. 1. 5. 14:20

본문: 마태복음11:2-19

제목: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약 400년 동안 선지자를 보내지 않았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역함 때문이다. 400년 동안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몹시 불안해하며 혹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버린 것은 아닌가 싶어 안절부절 못하고 있던 때에, 회개를 외치는 세례요한의 음성이 들리자,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뛸 듯이 기뻐했다.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요한에게 나오자, 요한이 말하기를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며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줄 것이라(마3:11)” 말하며,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요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바로 구세주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는다.

 

당시 헤롯이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자기 동생의 아내를 취하는 것을 보고 요한이 왕의 잘못을 꾸짖자 헤롯이 그를 옥에 가두고 말았다. 옥에 갇힌 요한이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마11:2,3)”하고 묻는 것이다.

 

요한이 광야에서 외칠 때는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 말해놓고, 옥에 갇혀서는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하고 묻는 것이다. 왜 세례요한은 예수에 대하여 상반된 반응을 보였을까? 그 이유는, 광야에서 외칠 때는 요한의 몸 밖에서 역사하는 성령에 붙들려서 한 말이고, 요한이 옥에 갇혀 있을 때는 이미 성령이 그를 떠나고 난 뒤라, 그가 의구심이 들어 예수께 그렇게 물었던 것이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를 찾아와 묻는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11:4-5)”고 말씀하신다. 왜 예수께서는 간단하게 “내가 바로 너희가 기다리던 그 메시아다”라고 말하지 않고 어렵게 말을 돌려서 하셨을까?

 

예수께서는 얼마든지 “내가 그 메시아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지 않고, 예수께서 돌려서 말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침상에 누운 한 중풍병자가 천장을 뚫고 내려오자 예수께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하자, 그곳에 있던 서기관들이 참람하다는 말을 하자, 예수께서는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쉽겠느냐(마9:5)”며, “내가 세상에서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내가 메시아”라고 바로 말하지 않고 앞으로 자신을 통해서 이루어질 일들을 말했던 것은, 예수를 사칭하는 가짜들과 자신과의 차이점을 확실히 들어내기 위해서다. 예수께서 말씀 하신 이런 내용은,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보낸 아들임을 증명하는데 아주 중요한 말씀이다.

 

며칠 전 한겨레신문에 보도된 내용을 보니까 한국에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가 약20명 정도 되고, 재림 예수라고 하는 자들이 약50명쯤 된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오늘날도 그렇지만 예수님 당시에도 메시아를 사칭하는 가짜들이 많았다. 예수께서는 바로 그런 자들과 자신과의 차별을 두기 위해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 된다”고 말했던 것이다.

 

만약 어느 누군가가 자신을 하나님이 보낸 메시아라고 했다면, 위와 같은 말씀들이 사실로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말만 메시아라고 해놓고 그런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는 물어볼 것도 없이 가짜다. 위와 같은 말씀이 사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라야 하고, 또한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짜들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다. 예수께서는 그런 사실을 알고 일부러 요한의 제자들에게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이런 일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제아무리 자신이 재림 예수라고 말해도, 그가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의 영적인 질병을 치료하지 못한다면 그는 물어볼 것도 없이 모두 가짜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하여 몸에 병이 들었지만,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마음속에 병이 든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을 것이 아니라, 마음속의 질병을 치료받아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치료받아야 할 질병 역시, “영적인 소경과 영적인 앉은뱅이와 영적인 문둥병과 영적인 귀머거리와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다” 이런 질병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자기 마음대로 살았기 때문에 마음속에 생긴 병(죄)이다. 영적인 소경이란 기독교인이 성령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마음의 눈을 뜨지 못한 자들이고, 영적인 앉은뱅이는 죄로 말미암아 일어나 걷지도 못하는 자들이며, 영적인 문둥병자는 죄로 말미암아 마음이 부패되어 양심이 화인(火印)맞은 자들이며, 영적인 귀머거리는 죄로 말미암아 영적인 귀가 닫혀 있는 자들이며,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란 성령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혼(魂)이 죽어 있는 자들이다.

 

이스라엘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는 율법을 범한 유대인들의 육체의 질병을 치료해주셨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시는 예수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영적인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 그런데 자칭 재림 예수라고 하는 자들이 기독교인들의 마음속 질병은 치료하지 않고, 세상 것에 눈이 어두워 재물을 탐하고, 명예를 얻기 위해 예배당을 크게 짓고,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면 이런 자들은 모두 가짜다.

 

기독교인 중에 혹시, 어떤 자가 성령의 은사로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았다 해도, 그것은 영적인 질병을 치료받은 것이 아니다. 성령의 은사는 영적인 아들이 오시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유익(신앙생활의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주신 은사이다. 그렇다고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것은, 오직 영적인 아들이 오실 때까지 기독교인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는 영적인 아들이 오시게 되면 모두 자동적으로 폐하게 된다. “사랑(그리스도)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전13:8-10)” 성령의 은사는 예수님의 부분적인 은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적인 아들이 오시게 되면 자동적으로 폐하게 되는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예수가 오시기 전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예수가 오시고 난 뒤 버려졌듯이, 오늘날 예배당도 영적인 아들이 오시게 되면 모두 버려지게 될 것이다.

 

설사, 어느 누가 성령의 은사로 병 고침을 받았다 해도 그것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받은 것에 불과하다. 기독교인들의 몸에 생기는 질병은 성령의 법을 어겨서 생긴 병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개, 돼지처럼 아무 음식이나 마구 먹어서 생긴 병이다. 따라서 이방인들의 몸에 생긴 질병은 성령의 은사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지어는 귀신의 힘을 빌리는 기공(氣孔)술로도 치료가 된다. 그리고 음식만 잘 가려먹어도 육신의 질병은 얼마든지 치유 될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을 거역하여 마음속에 생긴 영적인 질병은 성령의 은사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또한 기공(氣孔)술이나 음식을 가려먹어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믿는 자의 마음속에 생긴 질병은 성령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생긴 병이다. 똥과 똥파리가 붙어 다니듯이, 죄와 귀신 또한 함께 붙어 다닌다. 예수께서 어떤 때는“네 죄를 사했다” 또 어떤 때는 “귀신을 쫓아냈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모두 똑같은 말로서, 똥을 치우게 되면 똥파리가 자동적으로 떠나게 되는 이치와 같다.

 

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로 이방인들의 병든 몸을 치료케 하신 이유는, 이방인들이 그런 표적을 보고서라도 예수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는 불신자들 가운데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골라내어 하나님 백성으로 삼기 위해서다. 하나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을 성경에서는 청함을 받았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으로 청함을 받았다 해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아들을 믿고 택함을 입어야 한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아들로부터 택함을 입지 못한 자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마음속에 생긴 영적인 질병(죄)을 치료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독교인들 앞에도 예수께서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오셔야 한다. 악한 영(귀신)들도 영적인 아들이 오실 줄을 벌써 알고 가짜 예수들을 등장 시켜서 기독교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면 가짜 예수들의 정체를 금방알 수 있다. 그들은 절대 인간의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권세가 없기 때문에 세상에 관한 말과 육신에 국한된 소리만 하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으로 앓고 있는 영적인 질병을 치료받지 못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어느 누구도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성령을 거역한 죄가 인간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데, 그걸 해결 받지 못한 자가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목사들은 성령으로 구원받았다며 날마다 교인들을 속이고 있다.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율법을 범해서 몸이 병든 자들이다. 그런 자들을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의 질병(죄)을 먼저 치료해 주셨다. 그 후 그들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아서 영생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해서 마음속이 병든 자들이다. 기독교인들도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는 해결 받았지만,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는 아직 해결 받지 못했다. 이제 기독교인들도 마음속으로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만 해결 받으면 모두가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의 죄를 치료받기 위해서는 육신으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아무 소용이 없고, 반드시 이방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서 영으로 오시는 예수를 믿어야 온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방인들 앞에 영으로 오시는 예수는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처럼 죄를 사해주시는 권세를 가지고 오시기 때문에 가짜 예수들과는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

 

기독교들이 가짜 예수들에게 속지 말아야 할 말씀으로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24:23)” “또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마음속)에 있느니라(눅17:21)”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백성을 미혹케 하리라(막13:22)” 기독교인들은 위 말씀을 마음에 새겨서 진짜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고 모두가 영생에 들어가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