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의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본문: 누가복음18:9-14
제목: 인간의 의(義)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백성들에게 먼저 율법을 주신다. 믿는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인간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통해서 자신의 죄를 깨달아 가라는 것이다. 그런데 믿는 백성들이 율법으로 자신의 죄를 깨달아 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자신의 의(義)를 드러낸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율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잘못되어 출발한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할 수 없다. 다만, 자신의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라고 말한다.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롬7:7)”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백성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다. 이런 일은 비단 유대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모두 똑같이 그러고 있다.
죄 아래 태어난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 있다. 먼저는, 세상 법에 억매여 살던 자는 하나님 법아래 들어와야 한다. 하나님 백성이 된 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나 죄 아래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지 못한다. 그리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하나님 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결국 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살던 자가 하나님 법아래 들어와서는 모두가 죄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믿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다.
죄인이 된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통해서 겨우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단(鬼神)이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인간의 주인 노릇을 하게 된다. 하나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단은 그들을 지배하여 자기 하수인 삼아버린다. 믿는 백성들이 사단에게 속아 사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을 보면, 인간이 죄를 탕감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하나님 앞에 무엇을 했다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 짓인가를 알 수 있다. 바리새인이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討索),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례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바리새인은 그동안 신앙생활에 열심을 낸 것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義)를 드러내고 있다. 하나님 쪽에서 보면 그는 아직도 죄인이다. 그런데 자신이 죄인이라 사실을 망각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 무엇을 했다하여 자신의 의(義)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과연 하나님께서 이런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는가?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세리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누구의 기도를 들어주시겠는가? 당연히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게 될 것이다. 세상이치로 보더라도 이러할 진데, 하물며 하나님께서야 얼마나 더 하시겠는가? 오늘날에도 자신을 높이는 자는 영으로 오신 주님을 믿을 수 없게 된다. 오직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는 자만이 영으로 오신 주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겨 주실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입으로는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죄악이 가득하다. 아직도 마음속에는 죄악이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그것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사단(鬼神)이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법(죄)아래 살고 있는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단이 기독교인들을 지배하여 자기 하수인 삼아 버렸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사단에게 속아 사는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되자, 기독교인들이 그만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자신들도 모두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게 되면서부터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하나님 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살아가던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라고 보내주신 하나님의 법이다.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케 할 수 없다고 했듯이, 성령 또한 기독교인들의 죄를 깨닫게 할 목적으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법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끝에 가서 모두가 타락으로 가는 이유 역시 사단(鬼神)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교회 생활에 열심만 내면 그것을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바리새인들처럼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십일조와 각종 헌금을 드리는 일과 교회에서 충성봉사 하는 것을 모두 믿음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하나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를 믿음으로 착각하여 스스로 의로운 자리에 올라앉아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죄악(鬼神)이 가득하다. 그런데도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기보다는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로 여기고 있다. 이는 모두가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가 모든 죄를 해결 받은 의인(義人)처럼 행동할 때, 사단은 그런 자들을 이용하게 된다. 인간이 자신의 의(義)를 드러내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될 뿐 아니라, 사단에게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단은 바로 그런 자들을 앞세워서 그리스도를 대적 하도록 만든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바리새인들 못지않게 영으로 오신 주님을 배척하고 있다. 그토록 교회 일에 열심을 내고, 하나님 일이라면 자기 목숨이라도 바칠 것처럼 호들갑을 떨지만, 막상 주님께서 오셔서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게 되면 눈을 부라리고 대드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위에서 언급을 했듯이, 이제 겨우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 온전치 못한 자가 온전케 되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교만이 싹트게 되는 것이다. 사단이 교만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사단(鬼神)에게 속아서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을 막아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당신의 아들을 이방인들 앞에 다시 보내주시게 된 것이다. 이방인들 앞에 오시는 아들 역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가 이방인으로 모습만 바꾸어 영으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예수가 이방인들 앞에 영으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은, 성경에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이 그 증거며, 영으로 사람 마음속에 들어오셨던 사건은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에게 빛(영)으로 찾아가신 사건이다. 그 후 바울은 180도로 변하여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했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이번에는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영으로 다시 오시는데, 이는 성령을 거역하여 죄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다시 오신다.
이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탕감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에 열심을 냈던 것은 모두 하나님 법을 지키기 위해서 발버둥 쳤던 것에 불과하다. 이런 인간의 열심과 의(義)로는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영생에 들어가지 못한다. 천국은 오직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영으로 오신 주님을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절대 인간의 자랑이나 의(義)가 나올 수 없다. 그리고 자기가 한일에 대하여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는다. 이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은혜아래 살고 있는 무익한 종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한 자들은 무슨 일을 하고 나서 반드시 거기에 따른 댓가를 바란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고나서 자신의 의(義)를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겠는가? 그리고 이런 자들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만약 이런 자들이 들어가는 천국이라면, 아마도 그곳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을 될 것이다. 우리는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지 않고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는 거짓목사들의 가르침에 속지 말아야 한다. 유대종교 지도자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가르치다가 멸망당하고 말았다.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위장하여 적그리스도 영을 받은 자들이 도처에서 믿는 자들의 영혼들을 사냥하고 있다. 이단들만 적그리스도 영을 받은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 모두가 적그리스도 영을 받은 자들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자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자신의 죄악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자들은,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하여 영으로 오신 주님 앞에 나아가서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고 자신이 지은 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