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은 귀신을 멸하려 하심이라!

거친반석 2015. 5. 10. 13:43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일서3:1-12

제목: 그리스도가 다시 오심은 귀신을 멸하려 하심이라!

 

영계에서 천사 하나가 타락하여 하늘나라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이 세상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천사의 죄의 유무를 따지기 위하여 피존 된 세상에 에덴동산을 건설하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을 살게 하셨다. 그러자 마귀는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하여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도록 만들었다. 이로써 마귀는 자신이 범죄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고 말았다. 죄는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요일3:8) 오늘날 인간들이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모두 사단의 속성을 따라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마귀의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자, 인간의 영()과 혼()이 모두 죽게 되었다. 그때부터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인간의 영혼은 모두 죽어서 태어나게 되었다. 죄 가운데 살고 있는 인간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이미 마귀가 모든 인간을 자기 하수인 삼아 임금 노릇을 하고 있었다. 예수께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려면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어주심으로 말미암아 세상 임금인 마귀를 심판하였다. 이를 두고 요한은 하나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3:8)말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 아버지(성령)와 아들이 계시듯이, 사단의 나라에도 마귀와 그의 자식들이 있다. 마귀는 천사가 타락하여 된 것으로 그는 육체를 입을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다. 그러나 귀신은 인간의 혼()이 죄악을 벗지 못하고 죽어서 귀신이 된 것이기 때문에 죄가 있는 인간의 마음속에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성령 또한 하나님의 본질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다. 그러나 예수는 인자(人子) , 사람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된다. , 인간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죄가 들어 있기 때문에, 인간 쪽에서 죄인이라고 고백해야만 합법적으로 들어올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 영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증거 해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이 없이 살던 이방인들에게는 성령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꾸만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만 받으면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사단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위계질서가 엄격한 하늘나라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위계질서를 범하게 되면 범법자가 되고 만다. 이렇게 엄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께서 어느 때는 성령으로 계셨다가 또 어느 때는 그리스도가 되었다가 하신다면 하나님 스스로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고 마는 것이다. 하물며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서도 아버지가 아들이 되었다가, 아들이 아버지도 되었다가 하는 법은 없다. 이런 원리에 따라 하늘나라 역시 아버지의 영인 성령이 아들의 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그리스도가 계신 것이 아니라,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다면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이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하고 타락으로 갈 수가 없다.

 

오늘날 구원 받지 못한 인간의 영()은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은 귀신을 지배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죄에서 구원 받은 인간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인간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위 두 가지 중에 하나라도 해결 받지 못하였다면, 그는 아직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지 못한 자이다. 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아담이 지은 원죄만 해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귀신)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이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역시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모든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이스라엘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는 유대인들의 두 가지 죄를 모두 다 해결해 주셨다. 첫 번째로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를 예수께서 채찍에 맞아주심으로 말미암아 유대인들이 지은 자범죄를 해결해 주셨다. 유대인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예수 살을 먹고 자범죄를 해결 받는 과정이다. 그런 다음 두 번째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게 되었다.

 

성령은 반드시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만 인간들에게 오실 수 있다. 그래서 구약 때는 예수의 피 흘림이 없었기 때문에 성령이 인간의 마음을 곧바로 지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셔서 곧바로 유대인들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 살을 먹고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로써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 살과 를 마시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 .

 

그러나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유대인의 구원 과정을 똑같이 흉내 내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하나님 백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아담이 지은 원죄를 대속하는 효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성령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똑같이 주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더라도 곧장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다만,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도 그때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 의무를 다해야 하는 책임감이 따르게 된다.

 

세상 사람들이 세상 법을 따라 살아야 하듯이, 하나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만약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지 못할 경우 마지막 날에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법이 바로 성령의 법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율법을 육체에 주셨지만,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백성들이라 성령의 법을 마음속에 주셨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영적인 율법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마음속으로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이 법을 온전히 지킬 자가 없다. 그리하여 현재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타락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이것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인들 앞에도,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어 기독교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 영으로 다시 오시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율법을 육체에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마지막에 성령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이고, 주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먼저 받은 기독교인들은 그동안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한 죄 때문에 마지막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으로 지은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귀신)들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5:17)말하고 있다. 결국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타락으로 갔던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가? 그 이유도 분명해졌다. 기독교인들은 이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주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주신다. 그때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던 악한 영도 동시에 떠나게 된다. 똥을 치웠으니 똥파리가 떠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나 인간은 육신을 입은 연약한 존재라서 언제 또다시 죄를 짓게 되어 귀신이 들어올지 모른다. 그래서 죽은 영이 떠난 그 자리를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들어가서 주인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인간이 죄도 짓지 않을뿐더러 또한 악한 영들이 공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한도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3:9) 이렇게 함으로서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자신의 옛 사람(죄악)이 죽고 그리스도가 자기 속에 주인으로 사시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 마귀를 멸하고 그를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아냈기 때문에, 이제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귀신만 쫓아내면, 기독교인들 모두가 죄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하여 아담이 지은 원죄만 해결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만 해결 받게 되면 누구나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를 수 있다. 이로써 기독교인들도 아담이 지은 원죄와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해결 받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과 물()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귀 있는 자는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