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모든 좋은 것을 주와 함께하라!

거친반석 2015. 7. 12. 13:15

주일 낮 말씀

본문: 갈라디아6:6-10

제목: 모든 좋은 것을 주와 함께 하라!

 

말씀의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바울이 이렇게 말한 것은, 가르침을 받는 자는 영적인 수준이 아직 어린애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로부터 영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모든 것을 듣고 배우라는 말이다. 그런데 아직도 영적 수준이 어린애에 불과한 자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고자 한다면 그는 사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런 자는 자기를 세우려 하는 자이기 때문에 다시 사단에게 붙잡히고 마는 것이다.

 

갓난아기에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듯, 모든 인간에게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무리 세상적인 나이를 많이 먹고, 세상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자라도 인간의 영혼은 모두 죽어 있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들이 스스로 살 수 있다며 그리스도의 도움을 받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는 갓난아기가 엄마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 이곳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이제 갓 태어난 갓난아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어른이 될 때까지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바르게 성장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온전한 아들이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는 자는 어떤 것도 자신을 속이려 해서는 안 된다. 가르침을 받는 자가 자신을 속이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같다. 이런 자는 주님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 가르침을 받는 자가 자신을 속이는 것은, 자신을 죄에서 구원해줄 주님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을 속이는 자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어둠속에 사는 자가 살기 위해서는 빛 앞으로 달려 나와야 하는데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봐 자꾸만 어둠속으로 더 숨는 것이다. 이런 자는 영생 얻기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죄인이라고 느끼는 자는 자신이 어둠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자꾸만 빛 앞으로 달려 나온다. 빛 앞으로 달려 나와서 자신의 속사정을 그리스도 앞에서 낱낱이 고백하게 될 때, 그리스도는 그를 긍휼히 여기게 된다. 우리가 방안 청소를 자주하면 먼지가 쌓일 틈이 없다. 그러나 게을러서 혹은 귀찮아서 청소를 하지 않으면 금방 먼지가 수북이 쌓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의 마음속은 날마다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금방 어둠이 내려앉아 악한 영이 인간을 억압하기 때문에 인간이 죄에 거할 수밖에 없다. 인간이 악한 영에게 지배당하지 않으려면 날마다 우리 자신을 들고 빛 앞으로 달려 나가서 자신의 죄를 실토해야 한다.

 

오늘날 제아무리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라도 혹은 교회를 오랫동안 다닌 사람이라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옛 사람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던 죄악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이런 죄악들이 사라지는 줄 알고 있지만, 이 죄악은 아무리 성령을 충만히 받아도 여전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죄악은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예배를 많이 드리고 금식을 하고 성령을 충만을 받아도 이 죄악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죄악은 오로지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해결 받을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앞에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기독교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그토록 많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어도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없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아무리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충성봉사를 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아주었다 할지라도 그런 행위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을 수 없다.

 

인간의 노력으로 죄가 해결될 것 같으면 그리스도는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인간의 노력으로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모두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하고 있다. 이는 마치,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던 것과 같은 이치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끝까지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배척하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바리새인들처럼 결국은 멸망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받은 영적인 백성들이라 유대인들처럼 육체로 지은 죄를 해결 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대부분이 마음속으로 지은 죄는 그냥 나두고 육체로 지은 죄만 해결 받으려 하고 있다. 이는 육체로 지은 죄는 피부로 느껴지지만 마음속으로 지은 죄가 피부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유야무야 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회개하는 것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죄만 회개할 뿐, 마음속으로 지은 죄에 대해서는 회개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통해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영적인 백성들이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고 반드시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영으로 오신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성령을 통해서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령을 통하여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고 영적인 백성이 되는 것에 불과하다. 영적인 백성이 된 기독교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독교인들이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먼저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게 되는데, 이때 예수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시게 된다. 예수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시면 이때부터 예수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영으로 들어가신 예수는 그때부터 인간이 주인이 되어 천국으로 인도하게 된다. 바울은 이를 두고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날마다 주님을 음성을 듣고 살기 때문에 다시는 이 세상 어느 누구의 가르침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더 이상 예배당에 나가 사람의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울이 온전한 것이 오게 되면 예언도 패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패하게 되리라 한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기도 하다. 죄악 속에서 태어난 우리 인간은 반드시 그리스도가 선생이 되어 우리를 가르쳐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리스도가 없이 인간의 생각으로 가르치게 되면, 가르침을 받는 자는 모두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다.

 

이곳에서 주님 말씀을 듣는 자들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을 움켜쥐려 하지 말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말씀을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에게 어느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곳에서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하면 오히려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못할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야 그리스도가 누군 줄 모르기 때문에 먹고 마시다가 멸망으로 가겠지만, 이곳에서 주님 말씀을 들었던 자들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주님을 통해서 이미 알았기 때문에 세상에 나갈 수도 없는 상태가 되고 마는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자는 참새도 또는 쥐도 되지 못하는 박쥐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이런 경우를 두고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어 내어 버리느니라(14:34-35)말씀하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의미는, 주님 말씀을 듣는 자들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짠맛을 잃은 소금과 같은 처지가 될 것을 우려해서 하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다시 말해서 천국을 붙잡으려고 발버둥치지 않는 자들에게 천국이 스스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천국을 얻기 위해서 인간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가를 성경 여러 곳에서 비유로 말씀하고 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13: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13:45-46). 예수께서 말씀 하신 천국은 결국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결코 얻을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여러분들은 천국을 얻기 위해서 지금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결국 천국은 구하는 자가 얻게 될 것이며, 두드리는 자에게 열릴 것이다. 아침에 일찍 얼어나는 새가 많은 먹이를 차지하듯, 천국도 사모하고 발버둥치는 자가 얻게 될 것이다. 아무리 우리 눈앞에 진수성찬이 차려 있어도 그것을 내가 가져다 먹지 않으면 나는 굶주려 죽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천국은 누가 나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쟁취해서 얻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보배가 될 구슬을 꿰고 있는가? 그리스도가 우리 눈앞에 계신다 해도, 내가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지 아니하면, 결코 그리스도는 당신 마음속에 들어가지 않는다. 당신이 마음 문을 열어줄 때만 그리스도는 들어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주여! 주여! 부른다고 해서 모두 천국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다고 해서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오직 당신을 인정해주고 마음속으로 사모할 때 당신 마음속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세상에서도 자신을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면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무시하고 배척하는 자들 마음속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인간의 주인인 죽은 영이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배척하기 때문이다.

 

혹여 자신은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인다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이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거부하게 되면 도리 없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오직 자신을 죄인이라 여기는 자들 마음속에만 들어가신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고자 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악을 깨닫는 것이 급선무다.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항복하지 않으면 죽은 영이 절대 떠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가 없다. 인간이 그리스도 앞에서 항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악함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악함을 깨닫지 못하면 결코 그리스도 앞에서 항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귀 있는 자는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