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15:1-16
제목: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러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위 글은 요한복음 15:1-11절까지의 말씀이다. 본문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자신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본문 말씀 속에는 앞으로 우리가 이루고 나아가야할 해답이 모두 들어 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본문 말씀을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장차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으로 생각하여 마음깊이 새겨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 하신 성경 내용은 장차 우리가 모두 이루어야 할 말씀들이다. 그중에서도 오늘 특별히 예수께서 말씀하신 본문 내용은 이곳에 있는 저나 여러분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문 말씀처럼 이제 이 강단에 붙어 있는 자들에게는 더 많은 과실을 맺기 위하여 마음속에서 모든 죄를 사해주시고 깨끗케 하실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강단에 붙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들이나 또는 이 강단에 대하여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들은 그들 마음속의 죄를 그대로 나둘 것이기 때문에, 그런 자들은 어떤 과실도 맺을 수 없다. 따라서 그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먼저 그 가지를 제해 버릴 것이다.
이 강단에 붙어 있는 자들은 적어도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신 자들이기 때문에 강단에서 어떤 말을 해도 듣고 따르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아무리 힘든 일을 시켜도 결코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자는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알기 때문에 불평 대신 도리어 감사를 하게 된다. 바로 이런 자들을 아버지께서도 기뻐하신다. 자신이 현재 누구의 지시를 따라 살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 강단에 붙어 있는 자들은 오늘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것을 구하던지 마음에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어 주실 것이다. 가령, 세상 밖으로 나간 자식들이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그것을 들어주실 것이요 불신자 남편을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그것 또한 들어주실 것이다. 복음을 위해 물질이 필요하다면 물질을 주실 것이요 악귀를 물리칠 권세가 필요하다면 그것도 주실 것이다.
인간의 생사화복과 세상 만물이 모두 하나님 손에 달려 있듯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아들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아버지께서는 모두 들어주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이 하늘 아버지로부터 받게 되는 선물이다. 여러분들 모두가 이 강단을 마음으로 믿게 되면, 이 모든 것들이 여러분들에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왜 그 알량한 자존심 하나를 버리지 못해서 이 엄청난 복을 누리지 못하는가? 참으로 답답하다. 여러분들 하나가 죽지 아니하니까 여러분들 가족 전체가 모두 고통 속에 놓여 있음을 깨달으라!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주님 말씀을 잊지 말라!
이곳에서 말씀을 들은 여러분들은 적어도 인간이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쯤은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왜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가? 혹시 여러분들이 이곳에 몸담고 있으니까 자신이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여러분들이 어떤 기도를 해도 아버지께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지 않는다. 이것으로 여러분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신가? 아니 계신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기도를 해도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거든 여러분들은 이 강단에 오신 주님을 믿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이 강단에 오신 주님을 믿으라! 주님을 믿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가 되면 된다. 이는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 강단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혹시 이 강단을 하나님 아들로 먼저 삼았다는 것에 대하여 불만이 느껴지거든 믿지 않아도 된다. 강제로 여러분들에게 이 강단을 믿으라고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지금까지 이루어진 사실들로 미루어 보아 이 강단에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믿어지거든 두말 말고 무조건 믿으라! 믿는 자들만 주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점은 서로 마음으로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끼리 서로 마음이 하나 되는 일이 무엇이 그리 어렵다는 말인가? 여러분들이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 되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어둠을 내려놓기 싫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시 말해서 빛보다는 어둠을 더 사랑하기 때문이다. 빛 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면서 어찌 하나 되기를 바라는가? 강단 역시 어둠속에서 살다 그리스도의 빛을 통해서 이 자리에 섰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게 되면 얼마든지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러분들이 자꾸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가지고서야 어찌 우리가 마음으로 하날 될 수 있겠는가? 이제라도 어둠속을 헤매던 자들은 용기를 내서 강단과 하나 되겠다는 생각을 가져보기 바란다.
그리고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고 있는 자들이라도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가 아무리 주의 음성을 듣는 자라도 아직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지 못하였으므로 반드시 이 강단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역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 되지 아니하면 아무리 성경에 능통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출중하고, 천사의 말을 하는 자라도 자신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 이 강단과 하나 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강단은 결코 똑똑하거나 탁월한 재주를 가진 자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재주가 부족하고 좀 못났더라도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 되는 자를 원하고 있다. 인간의 부족한 것은 그리스도가 들어가서 채우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님은 인간의 외적인 부분을 따지지 않는다. 문제는 어떻게 인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들어갈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어차피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기 때문에 이 강단에 오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속사람을 버려야 한다. 그래야 이 강단에 오신 주님을 만날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이 강단과 마음으로 하나 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마음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강단과 하나 되겠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무진장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고생하신 여러분! 여러분 눈앞에 천국이 보이는데 이걸 포기하고 사단의 하수인으로 계속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천국을 모시겠습니까? 천국을 내 안에 모시면 이 세상을 지배하며 다스릴 수 있는 권세가 자신에게 주어집니다. 그런데 이걸 포기하고 세상이 주는 쥐염 열매나 먹으며 사시렵니까? 이 사실을 알면서도 주저하시렵니까?
지금 무엇이 여러분의 마음을 가로막고 있습니까? 이제 과감하게 그것들을 모두 던져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마음으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결코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천국을 얻을 수 없습니다. 마음으로 결단하고 천국을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들도 얼마든지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고 세상을 지배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 세상에 이 보다 더 값진 선물은 없습니다. 이 사실이 마음으로 느껴지거든 이제 마음으로 결단 하여 행동으로 옮기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