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거친반석 2016. 3. 13. 17:19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12:20-33

제목: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 수 있다는 말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이미 죄로 말미암아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살아 있게 되면 부활 하신 예수께서 내 마음속에 영으로 들어오실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 수 있다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내가 한번은 반드시 죽어야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내 마음속에 들어오실 수가 있다. 만약 내가 살아 있게 되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되므로, 나의 육신은 살아 있으나 나의 영혼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라, 내가 이대로 죽게 되면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위하여 죄악의 몸이 부활하게 된다. 죄악의 몸으로 부활한 나는 살아생전에 지은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불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무조건 예수 이름만 부르면 천국 갈 줄 알고 있는데, 천국 가는 길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 이름만 불러서 천국 갈 것 같으면 뭣 하러 성경에 그리도 많은 이야기를 구구절절 써 놓았겠는가? 이는 누구도 함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그 많은 이야기들을 성경에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 지은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한다. 이 중에 한 가지 죄라도 해결 받지 못하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첫 번째 인간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는, 인간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가 있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 앞에 지은 두 번째 죄는, 하나님 백성으로 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긴 자범죄가 있다. 하나님 백성이라면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먼저 유대인의 구원 과정을 살펴보자! 율법아래 살고 있던 유대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육체로 지은 죄)”를 먼저 사함 받게 된다. 그런 다음 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하여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게 된다.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도 걸림돌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율법이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다보니 모두가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만 하게 되어 예수를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특히 그들 중에서도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던 자들일수록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 이방인들의 구원과정을 살펴보자! 이방인들은 본래 하나님 백성이 아니다. 하나님 백성이 아니다보니 이방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 없다. 이방인들에게 주신 법이 없다보니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유대인들처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유대인의 구원과정에서 말했듯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공로 때문이다. 이로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도 첫 사람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었다. 그렇다고 원죄 한 가지만 해결 받았다고 하여, 이것으로 이방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다. 이방인들은 자신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까지 완전히 해결 받아야 비로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여기서 유대인과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기로 하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첫 사람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이 세상 어느 누구라도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성령을 보내주신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마귀 꾐에 넘어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자 인간의 영혼이 죽게 되었다. 그러자 하나님과 인간의 영적인 관계가 끊어지게 되자, 마귀가 하나님 자리를 꿰차고 앉아 모든 인간을 자기 발아래 놓고 지배하게 되었다. 그때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셨다. 그러자 마귀는 여지없이 자기 속성을 드러내어 예수까지 죽이고 말았다. 그러나 죄 없는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게 되자 마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인간의 영을 지배하던 마귀가 쫓겨나자, 지금까지 인간 곁을 떠나있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시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고는 하지만,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하여, 현재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하나님 앞에 큰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말았다. 아까 위에서 하나님 백성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하나님 앞에 지은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아담이 지은 원죄만 해결 받았을 뿐, 아직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가 남아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살아생전에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게 되면, 마지막 날 죄악의 몸이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받은 영적인 백성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서는 마음속으로 지은 성령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없다. 영적인 백성은 반드시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물(부활하신 예수)”로 거듭나게 되어 구원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여 영으로 다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현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들이 쫓겨나게 되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주인으로 들어가시게 된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시게 되면, 그때부터 기독교인들도 성령의 뜻대로 살게 되어 성령의 열매를 내놓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열매를 내놓지 못했던 것은, 그동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들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을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오셔서 믿는 자들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자 죽은 영들이 쫓겨나게 되고, 그때부터 예수가 우리의 주인이 되어, 성령의 뜻대로 살도록 우리를 아버지(성령) 앞으로 인도해주시는 것이다. 바울은 성령의 열매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5:22-23)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5:24)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기독교인들 속에서 이런 성령의 열매를 내놓지 못하는 것은, 아직까지 기독교인들 중에는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증거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시게 되면, 성령의 열매만 내놓은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그 사람을 통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사역까지 하시게 된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빛()으로 다메섹 도상으로 바울을 찾아갔던 것은, 단순히 바울에게 어떤 사명을 주시기 위함이 아니라, 예수께서 영으로 직접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주시기 위해서다. 예수께서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전해주셨던 복음이 세상에 널리 퍼져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된 사람들이 약20억 명에 이른다. 20억 명의 하나님 백성들 가운데서 천국에 들어갈 알곡들을 골라내기 위하여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다시 오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 깨어 있거라! 내가 도적같이 가리라!”하신 말씀이다. 그러니까 부활하신 예수께서 바울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천국의 씨를 뿌렸다면, 이제 또다시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오시는데, 이때 그를 믿고 나오는 자들을 하나님 곡간에 들어갈 알곡으로 인()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고 하신 말씀 또한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 수 있다고 하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자아가 죽지도 않고 버젓이 살아 있으면서, 자신의 마음속에도 예수가 계시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자신의 마음속에도 예수가 계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분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분은 오직 부활 하신 예수께서 영으로만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실 수가 있다. 따라서 성령은 인간의 영을 지배하는 분으로서, 이방인들이 지키고 살아야 할 법을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것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들어오셔야 비로소 우리가 성령(아버지)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된다. 이런 자가 바로 성령의 열매도 내놓게 되고,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도구가 되어 이방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사역자로 쓰임 받게 된다. 계시록 1~3장에서 주님 앞에 세워진 일곱 교회와 더불어 십사만 사천 명의 하나님 아들들이 모두 부활하신 예수께서 오셔서 그들을 통하여 사역하게 될 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꼭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역자가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반드시 내안에 영으로 들어오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한번은 반드시 죽어야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가 죽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내안에 살아 계시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염려가 되는 것은,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의 법아래 2천년을 살다보니 모두가 성령을 구원 받았다는 생각만 하고 있을 뿐, 어느 누구도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란 사실을 모르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예수가 다시 오신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죽어라고 신앙생활 해놓고 마지막에 부활하여 오신 예수를 믿지 못하여 바리새인들처럼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