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라!
주일 낮 말씀
본문: 사도행전9:1-9
제목: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라!
오늘날 이방인들은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방인들도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려면 반드시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영으로 사람을 통해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은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계실 때에는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러나 부활하신 후에는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영(빛)으로 찾아오신 예수를 만난 사건이다. 바울은 본래 바리새파 출신으로 당시 예수 믿던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는 일을 했던 자다. 그러던 그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후, 180도로 변하여 그리스도의 종이 되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직접 바울 마음속에 들어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우리가 바울이 기록한 성경을 주님 말씀으로 보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바울을 통해 말씀을 기록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열두제자들이 기록한 말씀은 모두가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기록하고 있거나 혹은 예수를 통해서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바울은 자신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바울이 기록한 말씀을 주님이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바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바울을 통해 직접 일하고 계셨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바울의 회심 사건을 보며,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도 바울처럼 예수 믿고 성령을 거듭났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는 목사나 신학자들이 기록한 책 또한 바울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바울이 기록한 성경말씀을 읽고 그대로 실천하게 되면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하게 될 때 거기에도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목사들이 펴낸 책을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것은 인간의 생각을 가지고 기록한 책으로 볼 수밖에 없다. 왜 똑같이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하는데, 바울이 기록한 말씀에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는데,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책에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는 증거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예수가 계시지 않는데도 자꾸만 바울의 흉내를 내려고 하다 보니, 사단이 기독교인들 속이고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의롭지 못한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자신을 의롭다 여기게 되니, 사단이 그들을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갔던 것과 같은 이치다.
기독교인들이 가장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동일한 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신약성경을 보면 분명히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되어 있다. 그것을 보고 기독교인들 또한 자신들도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모든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고 있다. 신약성경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기록된 책이지,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록된 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신약성경에서 예수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던 말씀 또한 모두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보고, 그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들도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구원 받았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이유는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을 받으면 곧 자신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자기 마음속에 계시다고 믿어버리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말대로 성령을 부활하신 그리스도 영이라고 믿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계시다면, 기독교인들이 기록한 책들을 포함하여 기독교 목사들이 강단에서 하는 말들 또한 모두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리스도 말씀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강단에서 들려주는 말씀을 통해 속사람이 변화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는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기독교인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풀어야 할 큰 숙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숙제도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절대 풀리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숙제 또한 풀어야 한다.
오늘날 부활절이 되면 각 교회마다 빵과 포도주를 나눠주면서 부활절 행사는 성대하게 치르지만, 정작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자고 강론하는 교회는 단 한군데도 없다. 이는 바로 사단이 거짓목사들의 입을 통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만 강조하게 할 뿐, 부활하신 예수를 절대 믿지 못하게 하려는 수작이다. 귀신도 부활하신 예수가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인간들보다 먼저 알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들을 이용하여 부활하신 예수만 강조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믿는 자들 마음속에서 자신이 쫓겨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율법아래 살던 육적인 백성(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되지만,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영적인 백성(기독교인)들은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적인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특히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들어오셔야 죄에 거하지 않을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절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시지 않는다. 만약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시게 되면, 인간은 죄 때문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게 된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실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이것을 인간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시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때, 지성소와 성소와 마당을 각각 따로 만들었던 것이다. 지성소는 우리의 영(靈)에 해당되는 곳으로 성령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다. 그리고 성소는 우리의 마음속을 뜻하는 곳으로 아들 예수가 계시는 곳이다. 그리고 마당은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는 곳으로 인간의 육체를 상징하고 있다. 이런 원리에 따라 유대인들의 구원은 예수께서 마당(육체)을 통해 성소(마음)로 들어가서 자신의 피를 통해 아버지가 계신 지성소(영)까지 들어가야 비로소 유대인의 구원이 완성된다. 그러나 이방인들의 구원은 유대인의 구원과 반대로 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이 마귀 발아래서 해방을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지성소)이 먼저 오시게 되고, 그 후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이방인들 마음(성소)에 직접 들어오시게 된다. 부활하신 예수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시게 되면, 마당인 우리의 육체를 통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려주게 된다. 그때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나오는 자들을 하나님 곡간에 들어갈 알곡으로 인치시게 된다. 땅에서 알곡으로 인친 자들을 마지막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공중으로 모두 불러 올라가게 된다. 그때 땅에는 부활하신 예수를 믿지 않은 쭉정이들만 남게 되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게 된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와 더불어 십사만 사천 명이 모두 주님 앞에 쓰임 받을 알곡들이다.
유대인들은 여름실과로서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믿고 하루라도 빨리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이 복이다. 그래서 열두 제자들을 비롯한 많은 유대인들이 혹독한 핍박을 받고 죽어갔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이방인들은 가을 알곡으로 하나님 곡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튼실해야 한다. 우리가 온전한 알곡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한 영들의 방해 때문에 성령을 받은 것만으로는 결코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 없다. 오늘날 아무리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라도 끝에 가서 타락하는 이유가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성령은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만 할뿐,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기 때문에 성령의 은사만 가지고서는 결코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이유는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을 몰아내고, 예수께서 믿는 자들의 주인이 되어 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만 말하지 말고,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곁에 도적같이 찾아갔을 때, 그를 배척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