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

거친반석 2016. 12. 25. 13:53

주일 낮 말씀

본문: 마태복음1:18-25

제목: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

 

오늘이 성탄절이라 하여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분명 아기 예수의 탄생은 죄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기 예수의 탄생만 기념하고 있어서는 자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자신에게 기쁨이 되기 위해서는,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자신에게 기쁨이 될 수 있고,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이 된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부활하신 예수를 믿어야 아기 예수의 탄생이 자신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체 아기 예수의 탄생만 기념하고 있다면, 그것은 종교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말하고 있다. 여기서 자기 백성이라고 하는 말은 육체에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까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오직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만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이다. , 이방인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이방인들이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가? 이방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원리에 따라 이방인들이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 땅에 예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좀처럼 도말되지 않고 있다. 죄인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역시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으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방인들은 하나님나라 백성이 아니라서 예수 이름을 불러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단 말인가? 엄밀히 말하여 이방인들은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혹자는 이런 불공평한 방법이 어디 있냐고 반문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런 불공평을 없애주시려고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법을 주셨다. 세상 법을 따라 살던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자,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값없이 성령을 선물로 보내주셨다. 이때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에게 주신 법이 바로 영적인 율법이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육체에 받았다면, 이방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것이다. 육체에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이 율법을 육체로 지키고 살아야 한다면,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으로 지키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율법을 받은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겼을 경우, 마지막 날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 불에 던져지고 말게 된다.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속으로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래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 그런데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따라 살기 보다는 자꾸만 자기 생각을 따라 사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자꾸만 자기 생각을 따라 살고 있는가? 그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여 자기 뜻대로 지옥에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중에 제아무리 성령을 충만히 받은 목사라도 처음과 다르게 끝에 가서 대부분이 육신의 생각을 따라 목회를 하는 이유는 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하여 기독교가 점점 타락으로 가는 이유는 모두가 이런 원리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며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울의 이 말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 된 기독교인들이 현재까지도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하여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데,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면 모든 죄가 도말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이방인들은 영적인 백성들이라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마음속의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방인들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사람을 통하여 다시 오시게 되는데, 이때 이방인들은 그를 믿어야 비로소 성령을 거역한 죄(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해결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니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자기 백성으로 여기고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다시 오시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예수 이름만 부르면 모든 죄가 사해져서 구원에 이르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른 체 주먹구구식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세상에도 세상나라 법을 지키는 백성이 있고 그 위에 세상 임금이 있듯이, 하늘나라 역시 하나님 법을 지키는 백성이 있고 그 위에 하나님이 계신다. 세상 백성들이 법을 어기게 되면, 세상 임금은 그들을 옥에 가두고 엄벌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들의 세계이기 때문에 하나님 백성이 법을 어기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옥에 보내야 한다. 그리고 세상 법을 어긴 자는 감옥에서 죄의 대가를 치른 후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는 영의 세계라 법을 어긴 자들을 지옥에 보내야 한다. 그런 폐단을 막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법을 어긴 하나님 백성들이 지옥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하여, 당신의 아들을 하나님 백성들 앞에 보내서 죄 사함을 받도록 해주셨다. 그리하여 율법을 육체에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는 육체를 입은 아들을 보내서 자기 백성(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도록 하셨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영적인 율법)을 받은 이방인들 앞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영적인 아들)를 보내서 자기 백성(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도록 하셨다.

 

오늘 우리는 아기 예수가 태어난 것에 도취되어 있을 것이 아니라, 내가 성령을 받은 하나님 나라의 영적인 백성으로서 과연 성령의 뜻대로 살았는가를 먼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였다고 느껴지거든 장차 부활하여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율법을 육체에다 받은 유대인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영적인 백성이기 때문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부활하여 영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율법아래 갇혀 있던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러 오셨고, 오늘날 부활하신 예수는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러 또다시 오시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