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부활의 증인!

거친반석 2018. 4. 8. 13:34

주일 낮 말씀

본문: 마태복음28:1-20

제목: 부활의 증인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라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오로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보고 아는 것이기 때문에 간접적인 증인은 될 수 있어도, 직접적인 증인은 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직접 적인 부활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예수께서 빛(그리스도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셔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도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아직 자기 마음속에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 이유는 아직은 이방인들의 구원의 때가 이르지 않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때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곧 그리스도께서 그 모습을 드러내실 것이다. 그때는 성령의 법을 어기고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통해 다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함 받은 후 자기 마음속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좌정하시게 된다. 이런 자가 바로 부활하신 증거를 확실히 가지고 있는 자이다. 성경은 이런 자를 두고 양자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라 일컫는다.

 

혹시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자기 마음속에도 부활의 증거가 있다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만 증거 해주신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을 부여해 주신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으로는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없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배당에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부활절 날 빵과 포도주를 나눠 먹으며 부활절을 기념하고 있을 필요도 없다. 그러나 성령이 부활하신 그리스도 영이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지금까지 예수 이름으로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며, 부활절 날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부활절을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동일한 영으로 보는 것은, 기독교인들이 신약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약성경은 오로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기록된 말씀이다. 그런데 율법아래 살던 이스라엘 백성도 아닌 이방인들이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자신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받아들이다 보니까 구원이 너무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의 구원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듯이, 이방인들의 구원 또한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만약 유대인들에게도 율법이 없었더라면 그들도 예수 믿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율법이 걸림돌이 되어 예수 믿기가 쉽지 않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주신 영적인 율법이 걸림돌이 되어,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가 절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었으니까 모든 죄가 사해져 구원에 이르는 줄 알고 있지만,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서는 아담이 범죄 한 원죄만 해결될 뿐 마음속의 죄(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까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제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자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마음속의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아무리 열심히 율법을 잘 지킨 자라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유대인들 역시 율법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은 절대 공평하신 분이시다.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아래서 2천년을 살게 하신 후, 마지막에 예수를 보내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게 하셨다면, 이와 똑같은 일을 이방인들에게도 적용하신다. 그리하여 불신자로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으면, 그때부터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게 하신 후,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성령의 법아래 살던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다. 이 글을 읽는 기독교인들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부디 자신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는 우를 범치 말아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안식 후 첫날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 무덤에 와서 보고 예수께서 다시 살아 나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이 사실을 고하나, 제자들이 그녀들이 전하는 말을 믿지 못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께서 살아계실 때 제자들에게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것을 수차례나 말하였지만, 제자들은 그것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연약한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기록된 내용만 보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믿는 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물론 입으로야 모두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증거는 제자들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 제자들은 무려 3년 반 동안이나 예수와 함께 동고동락한 자들이다. 따라서 예수로부터 몇 번씩이나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말을 들었던 자들이다. 그런데 막상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자, 제자들이 그 말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확실한 증거도 없이, 성경에 기록된 내용만 보고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하는데, 과연 기독교인들의 이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방 기독교인들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기 위해서는 적어도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를 사로잡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는 일을 하던 자이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여 빛(그리스도 영)으로 찾아오신 예수를 만난 것이다. 바울이 예수를 만났다는 말은 예수를 스쳐지나가듯 만났다는 말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께서 빛으로 바울 마음속에 그리스도 영으로 좌정하셨다는 말이다. 바울 마음속에 들어오신 그리스도께서는 바울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를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였다. 따라서 바울은 예수의 확실한 부활의 증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기독교인들도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확실한 증인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 받은 것으로는 어림없기 때문에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되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시게 될 것이다. 땅 끝까지 이런 일이 모두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야 이 세상 종말이 오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없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속빈 강정을 전해주는 것과 같으며, 앙꼬 없는 찐빵을 건네주는 것과 같다.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들이라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벌써 구원 받았다고 경거망동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아직도 넘어야 할 구원의 산이 하나 더 남아 있다. 지금까지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 살아온 기독교인들에게 구원이 완성되려면, 부활하여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좌정하시게 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은 구원이 완성된다.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경거망동하다가 예수를 믿지 못해서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경거망동하다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여 결국은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이런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