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3:1-15
제목: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예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여기서 ‘물’은 예수 자신을 두고 하신 말씀이요. ‘성령’은 하나님의 영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자범죄’는, 반드시 예수(물)를 통해서 해결 받아야 하고, 인간의 조상 아담이 지은 ‘원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해결 받아야 한다. 그래야 마지막에 ‘성령’을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따라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게 되고, 그런 다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인간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된다. 아담이 지은 ‘원죄’는 육체가 없는 하나님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만 해결될 수 있다.
인간이 예수 피를 통해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마귀가 다시는 인간의 영(靈)을 지배할 수 없게 되므로,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해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靈)을 다시 지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오신 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이시다. 그러니까 성령 하나님은 예수가 죽어야만 인간 곁으로 다시 오실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고,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하나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적용되던 규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알맞은 규칙이 적용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다소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말씀을 계속해서 들어보면 조금은 이해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을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게 하셨다. 그런 후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 예수를 보내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토록 하셨다. 하나님이 공평하신 분이라면, 이와 같은 과정을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시켜야 한다. 그래야 공평하신 하나님이 되신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과정을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시키고 있다.
유대인들이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았다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또한 영적인 율법아래서 똑같이 2천년을 살게 하셨다. 그리하여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한 기독교 역사가 이미 2천년을 넘어서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이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신다. 영적인 율법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주신 율법으로,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한다. 만약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면, 유대인들처럼 기독교인들 또한 모두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죄악 속에서 태어나게 되어, 죄악 속에서 살다보니 이방인들 마음속에는 죄악(미움, 시기, 질투, 음란, 욕심 등등...)이 가득하다. 이런 죄악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가득하다보니,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어도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를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타락으로 가고 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타락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성령만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마귀를 멸하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그런데 마귀 발아래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하나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께서 십자가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가 필요한 것이다. 예수 피가 아니고서는, 마귀 발아래서 태어난 이방인들을 절대 하나님 백성으로 만들 수가 없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는, 지금도 그 효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마귀 발아래서 나왔다는 증거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주신다. 이때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靈)속에 오시는데, 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마귀가 예수를 죽이고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자, 그 자리를 다시 하나님께서 차지하여, 인간의 영(靈)속에 오시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사방의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生靈)이 되게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인간들에게만 하늘로부터 오는 영을 부어, 인간으로 하여금 영적인 존재가 되게 하신 것이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고 하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런데 마귀가 영적인 존재인 인간을 꾀어서 죄를 짓도록 만든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인간과 함께 하지 못하고, 인간 곁을 떠나가셨던 것이다. 그런데 마귀가 죄 없는 예수를 죽이고 세상 임금 자리에서 떠나게 되자, 성령께서 다시 오셔서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유대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되어져 율법을 보호를 받으며 살게 되지만,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마귀 발아래서 태어나서 ‘죽은 영(귀신)’의 지배를 받으며 살게 된다. 다시 말해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할 때 죄가 마음속에 들어와서 죄인이 되지만,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인으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방인들을 마귀 발아래서 건져오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피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아무 조건 없이 ‘성령’을 선물로 보내주시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이제 이방인들도 마귀 발아래서 나와서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세상에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 겨우 마귀 발아래서 나와 하나님 백성이 된 것을 가지고, 구원 받았다고 말하면 안 된다. 이방인들이 영생에 이르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누구나 성령(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만약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되어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러니까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이, 이방인들에게는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육체에 받았다면, 이방인들은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받은 율법을 '영적인 율법'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악 속에서 태어나다보니, 누구나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있어서, 성령을 받고 처음 얼마동안은 성령을 따라 사는 것 같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죽은 영)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성령을 따라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하고 마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은 기독교인들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것이다.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역사가 2천년이 흘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기독교의 타락은 도를 더하여, 이제는 사방을 둘러보아도 온전한 자를 찾아볼 수 없에 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당신의 영적인 아들을 다시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시게 된 것이다. 그분이 바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 땅에 먼저 오시는 이유는, 성령을 거역하여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예수께서도 공중 재림에 앞서서 도적같이 이 땅에 먼저 오시겠다는 말씀을 하고 계신다.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계16:15).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 땅에 먼저 오시는 이유는, 죄악 속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죄를 사해주셔야, 나중에 들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맨 먼저 사도 바울 마음속에 빛(영)으로 들어가셨다. 그리고는 바울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주셨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통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해결하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런 자들은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 하여도, 자신의 죄악 때문에 주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여 공중에 들림 받지 못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가 왜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되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되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런 말씀을 처음 듣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이런 내용을 설명해준 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가 아직 기독교인들 앞에 오시지 안했다는 증거다. 그러나 이런 내용은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만 말해줄 수 있는 내용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사실을 모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기독교인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면,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더불어 부활하신 그리스도 영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씀이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영(靈)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마귀 발아래서 나왔지만,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죽은 영(죄악)’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 받지 않으면, ‘죽은 영(죄악)’이 떠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