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마태복음7:15-20
제목: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15-20).
예수께서 위와 같이 말씀하신 이유는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들이 많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씀을 하셨던 것이다.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예수님처럼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죄를 해결하여 먹을 만한 열매를 내는 것이 아니라, 먹지 못할 열매를 냈던 것이다. 먹지 못할 열매란? 예수님처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옛 사람 그대로 있는 것을 두고 먹지 못할 열매라고 한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는 것처럼, 거짓 선지자들을 통해서는 결국 먹지 못할 열매만 맺게 된다.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지 않는 자들로서 자기 주장과 자기 생각을 말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지 않고 사역하는 자는,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을 말하는 자들이다. 따라서 이런 자들은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나 속에는 악독이 가득하여 교인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 자들이다. 그리고 당시 종교 지도자들도 거짓 선생에 속한 자들이다. 그 이유는 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에게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거짓 선지자와 거짓 목사와 거짓 그리스도들이 나타나서, 자기 말을 들어야 천국 갈 수 있다며 교인들을 미혹하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자들은 겉으로는 양의 탈을 쓰고 있으나, 속에는 노략질 하는 이리떼가 가득 들어 있어서 양의 피와 살을 빨고 있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항상 교인들에게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한다. 그리고는 교인들에게 무조건 천국 갈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 자들 밑에 있는 자들 역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교만하게 되어 나중에는 쭉정이로 전락하고 말게 된다.
그런데 양의 탈을 쓰고 있는 거짓 선지자와 거짓 목사와 거짓 그리스도들을, 일반 교인들로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조심하지 않으면 일반 교인들로서는 저들의 달콤한 말에 넘어갈 수밖에 없다. 저들에게 속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이 늘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날마다 깨어 있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자신이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은,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깨닫고 있는 자는, 거짓으로 말하는 자들을 그나마 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가령, 자신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여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데, 어떤 자가 나타나서 자기 말을 믿으면 천국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정작 교인들 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이다. 교인들의 죄를 해결하지도 못하면서 천국 갈 수 있다고 말하는 자는, 물어볼 것도 없이 모두 거짓 선생들이다. 거짓 선생들은 본인 자신도 어둠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말할 때마다 악한 영의 특성을 따라 거짓을 말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왔다고 한다면, 반드시 인간들 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세운 종이라고 하면서, 교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는 모두 거짓 선생들이다. 이런 자들은 교인들을 교만하게 만들어서 배나 지옥자식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한국교회에 이런 자들이 부지기수로 많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목사들이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성령은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뿐, 이방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기독교 목사들이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들 밑에 있는 자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에 속아 배나 지옥자식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예수께서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바리새인들도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가르치다 보니, 유대교인들을 배나 지옥자식을 만들었던 것이 것이다.
하나님 백성도 아닌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공로로 성령을 받게 되었는데,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 이제 겨우 '원죄' 하나 해결된 것을 가지고 구원이라고 말하면 어찌 되겠는가?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악은, 성령만 받아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을 때, 그를 통해서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받아야 된다. 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무사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참 된 기독교 목사라면 교인들에게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구원 받았다고 가르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라면, 교인들에게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야 된다.
오늘날 기독교 목사들이 하는 일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울타리 안에 들어 있는 양떼들이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잘 돌보아 주어야 한다. 양떼들은 자기 양이 아니라 주인의 양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잘 보살펴줘야 한다. 그러다가 양의 주인이 오시게 되면, 그때는 즉시 양들을 주인에게 넘겨 주어야 한다. 양의 주인이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양이라고 주장하며 주인에게 넘겨 주지 않을 경우, 그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반면 양들을 정성으로 잘 보살펴 준 자들은 하나님께서 영생으로 갚아주실 것이다. 하지만, 양들의 피를 빨고, 양들을 병들게 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지옥불에 던져지고 말게 될 것이다. 선생된 자들은 종으로서 자기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더 큰 심판을 받게 된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육체에다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하면 육체가 병들게 된다. 이때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치료해주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았기 때문에, 성령을 거역하게 되면 마음속이 병들게 된다. 이때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의 병든 마음을 치료해 주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기 때문에, 마음의 병(죄)을 치료받아야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오신 자는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된다.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보면, 구약에 기록된 성경 말씀들을 모두 이루어주셨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자 역시,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모두 이루어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인간들 앞에 보내주신 것은,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을 모두 이루어 가게 하시기 위해서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도 자신이 보낸 종은, 예수께서 신약성경에서 하신 말씀들을 모두 이루어 가게 될 것이다.
가령, 예수께서 작은 겨자씨 하나가 땅에 심겨졌을 때는 세상 모든 나무보다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지만, 겨자씨가 점점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을 때, 세상 모든 새들이 날아와 집을 짓는다고 말씀하신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 자는, 반드시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이루게 된다. 사도 바울이 그 좋은 예다. 그도 처음에는 예수를 핍박하던 자였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후, 180도로 변하여 그리스도의 천국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는 자로 변하였다. 기독교인들도 바울처럼 180도로 변하려면, 성령만 받아서는 안되고, 반드시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셔야,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난 자를 두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부른다.
다음은 작은 겨자씨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사람 마음속에서 어떻게 자라서 큰 나무가 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서 잘나고 똑똑한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장 천하고 가장 낮은 자의 마음속에 작은 겨자씨로 오신다. 그 이유는 잘나고 똑똑한 자들은, 이미 마음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작은 겨자씨로 오신 그리스도가 처음에는 너무도 작아서 사람들 눈에 잘 띠지도 않는다. 이를 두고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스도가 점점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가는 것이다. 그러자 세상에 어떤 지혜 있는 자도, 어떤 능력 있는 자도, 그리스도의 지혜와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하나 둘씩 그리스도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새들이 큰 나무에 집을 짓는다고 하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그리스도 앞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빛이요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 어떤 종교도 죽은 자에게 생명을 줄 수 없지만,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리스도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보내심을 받고 오신 자는, 반드시 보내신 자의 뜻을 이루게 된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고 오신 자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성령을 받고 목회하는 자들은, 불신자들에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하여 하나님 백성 만드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 전부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은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거짓 목사와 삯꾼 목사들은, 교인들에게 거짓 구원을 가르쳐서 배나 지옥자식이 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진짜 무서운 자들은, 가짜 예수로 둔갑한 귀신의 영을 받고 활동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 밑에 있는 교인들에게 가짜 예수 영을 받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는 것이다.
논에서 벼가 자랄 때는 가라지나 알곡들이 모두 똑같이 자라기 때문에 처음에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 모두 고개를 내밀고 나오기 때문에, 그때는 가라지와 알곡들이 확연히 구분이 된다. 그때 가라지는 미리 거두어 불속에 집어넣고, 알곡들은 주인의 곡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라지는 처음부터 마귀가 심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오늘날 자신이 재림예수요, 보혜사 성령이요, 이 긴자요, 두 증인이요 하는 자들이 모두 예수로 둔갑한 귀신들이 심어놓은 가라지들이다. 그들 밑에 있는 자들 역시 모두 가라지들이다.
그러나 기성교인들은 가라지 하고는 태생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알곡들이 될 수 있다. 기독교인들은 현제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라서, 살아생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기만 하면, 모두 알곡이 되어 하나님 곡간에 무사히 들어갈 수 있다. 기성교회에 있는 자들은 아직도 알곡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음속의 죄악만 해결 받으면 얼마든지 알곡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끝까지 믿지 않는다면, 그런 자는 본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먹지 못할 열매를 맺은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가 없다. 설사, 어찌어찌하여 천국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예복이 없기 때문에 천국에서도 당장 쫓겨나고 말게 된다.
유대인들이 율법아래서 이천년 동안 죽도록 신앙생활 하고도,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지 못하여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지금까지 죽도록 신앙생활 해놓고,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여 쭉정이로 버려진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기독교인들에게는 제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