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성전과 인간의 영, 혼, 육의 관계

거친반석 2024. 9. 29. 12:00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출애굽기25:1-40

제목성전과 인간의 영,혼,육의 관계!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 지성소와 성소와 마당으로 되어 있다이는 인간의 영과 혼과 육신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었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성전 하나를 짓는데도그냥 아무렇게나 짓지 아니하고 인간의 영혼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었다이는 하나님께서 인간 속에 오셔서 거하시는 장소를 좀 더 세밀하게 나타내시고자 해서다성전을 지은 내막과 그 깊이를 알면 인간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인간의 영()에 해당하는 지성소는하나님이 계시는 장소로서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를 담은 항아리와 하나님의 법궤가 놓여 있다이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서 법으로 계신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지성소는 일반 제사장은 들어갈 수 없고오직 대 제사장만 일 년에 한 차례씩 들어가서 양의 피를 제단에 뿌림으로써 모형이긴 하지만, 아담이 지은 원죄를 씻어내는 의식을 실행하던 장소이다. 여기서 대 제사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고, 일반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쓰임 받고 있는 종(목사)들을 상징한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에 해당하는 성소는예수가 계신 장소로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떡 상이 있고, 그리고 장차 이방인들 앞에 보낼 일곱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촛대가 있으며, 하나님 앞에 올려지는 향로가 놓여 있다성소는 일반 제사장들이 들어가서 떡을 교체하고 촛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며향로의 연기가 하나님 앞에 날마다 올라가게 해야 한다. 

 

이를 오늘날로 말하면, 종으로 쓰임 받는 목사는 그리스도 모형 아래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다. 종으로 쓰임 받는 목사는 대 제사장이 아니라서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 또한 죄에서 구원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 다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그리스도의 모형 아래서 예배만 드리게 된다. 예수께서도 내가 다시 올 때까지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성소에 놓여 있는 떡은 우리가 날마다 먹어야 할 그리스도의 말씀이요일곱 촛대는 우리 마음속을 밝혀줄 그리스도의 참 빛이요향로는 우리를 대신 해서 그리스도가 하나님 앞에 올려줄 중보 기도이다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죄에서 자유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성령 충만한 자라도 자기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하나님(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특히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도 여전히 죄가 마음속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죽은 영'이 자기 마음속에서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여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인격적으로 다시 오셨다. 

 

기독교인들이 인격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서 그동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던 '죽은 영'을 쫓아내고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어 주신다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기 전에는 누구나 죄의 종으로 살고 있다. 현재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죄의 종으로 살고 있는 자들이다. 따라서 인격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면 기독교인들은 죄 때문에 모두가 사망에 이르고 말게 된다.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셔야 하듯이우리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아담의 범죄로 그동안  마귀의 지배를 받고 살았지만,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게 되자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오직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능력 때문이다오직 예수 피로만 마귀를 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일부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셨던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도말 되지 않는다그 이유는 성령은 이방인들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靈)만 지배하시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모든 죄가 해결되는 줄 알고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지 않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것으로는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 하나님 영이다따라서 성령은 인간 속에 오셔서 자라거나 성장하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만약 하나님이 성장하거나 자란다고 하면 말이 되는 소리인가? 그리고 하나님(성령)은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오고 싶어도 오실 수가 없다따라서 성령은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만 지배하신다

 

성령은 인간의 영만 지배하시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 도 주신다. 영적인 율법이란?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결국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모두를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성령을 주셨음을 알 수 있다. 그래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모두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서두에 인간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인간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은 현재 성령의 지배만 받고 있을 뿐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가 왕 노릇하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아직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을 받아들이기 싫겠지만이는 그리스도가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그래야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리스도만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계실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후에는 예수도 하나님처럼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그때부터는 예수도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부활하신 예수가 맨 처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셨던 사건이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 마음속에 빛()으로 들어갔던 일이다바울은 그 후 아니니아의 안수를 통해 성령도 받았다. 성령은 성령을 받은 자의 안수를 통해 받을 수 있지만, 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영을 받은 자의 말씀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곧 영이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성령도 받고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셔야 하나님과 가로 막힌 죄악의 담이 무너져 구원에 이르게 된다이는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계셔야 지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이 찢어져 하나가 되는 것과 같다그러나 성령만 받아서는 마음속의 죄악의 담이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가로 막힌 죄악의 담을 허물어 줄 수 기 때문이다.

 

바울은 성령도 받고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셨기 때문에예수처럼 이방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할 수 있었다그러나 기독교인들은 현재 성령만 받았을 뿐마음속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바울처럼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은 하지 못하고 있다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하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만 주신 권세라서기독교인들이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일을 하려면반드시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셔야 한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불신자를 전도해서 하나님 백성 만드는 일만 하고 있을 뿐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은 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인들은 자신들도 죄인을 구원하고 있다고 착각할지 모르겠지만기독교인들은 불신자들에게 예수 이름을 전해서 하나님 백성 만드는 일만 하고 있을 뿐,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죄인을 구원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 

 

기독교인들이 불신자에게 전도를 해서 그들이 예수 이름을 믿게 되면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신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먼저 받지 않으면 하나님이 누구신지 모르기 때문에 신앙생활 자체를 시작할 수 없다. 그래서 예수 이름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신다. 따라서 예수 이름을 불신자에게 전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교만한 자리에 앉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바울처럼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그리스도를 믿게 되면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서그동안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하던 죽은 영(귀신)’을 쫓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 그때부터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사시게 되므로 나는 죽고 그리스도가 주인이 된다.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어야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말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자신의 자아(自我)가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다다시 말해 자신의 옛사람()이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다기독교인들이 자꾸만 세상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이유가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 보니 예수와 같은 행실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우리가 어둠에 거하고 않고 살 수 있다. 그러나 성령은 우리 마음속에 오시지 않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서는 내가 어둠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 수가 없다.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아니하면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교만한 자리에 앉게 된다. 이런 사실만 보더라도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사실이 좀 더 분명해진다. 기독교인들은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 성령과 그리스도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새인들처럼 자신의 정체를 깨닫지 못하여 결국 멸망으로 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성전 마당은 우리의 육체를 나타내는 장소로서우리가 지은 죄를 육체로 감당해야 되는 것을 뜻한다만약 우리가 육체를 입지 않았다면우리 역시 지은 죄를 감당할 육체가 없기 때문에 우리 또한 지옥의 형벌을 피하기 어렵다그러나 다행히 우리가 육체를 입었기 때문에우리가 지은 죄를 감당할 육체가 있다는 것이 우리 인간들에게는 큰 복이다하나님은 성전 하나를 짓는데도 오직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만들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은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