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나는 과연 구원 받은 사람일까?

거친반석 2024. 12. 22. 12:36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빌립보서3:1-16

제목나는 과연 구원 받은 사람일까?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3:7-9).

 

나는 과연 구원 받은 사람일까?’ '나는 이대로 죽으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신앙 생활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을 것이다인간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모르고 살던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과 달리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구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에게 주신 성령은,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방인들은 어떻게 해야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는가?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를 해결 받았느냐? 죄를 해결 받지 못했냐로 구원이 판 가름 나게 된다. 따라서 구원의 기준은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신 자와 계시지 않은 자로 갈리게 된다.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신 자는 죄 사함을 받은 자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은 자는 아직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성령과 그리스도는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고그리고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다. 이것을 모르고 신앙 생활 하게 되면 '악한 영'에게 속아서 무조건 구원 받았다며 주장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시나,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예수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게 된다. 이를 예루살렘 성전에 비유하면, 인간의 영에 해당하는 지성소에 성령 하나님이 계시고, 인간의 마음에 해당하는 성소에는 예수가 계셔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늘날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대로 죽으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는 아직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하면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기독교인들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는 해결 받았지만,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자범죄)가 해결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지만성령만 받아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인간의 영()은 마귀 발 아래서 나왔지만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가 왕 노릇하고 있는 이상, 기독교인들은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로서는 구원 받지 못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겠지만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미움시기질투거짓도적음란탐욕 등과 같은 죄악이 가득하다이런 죄악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에, 성령을 받고도성령의 뜻(신악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모두가 성령의 법(죄)’ 아래 갇히고 말았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무슨 수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는가?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이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이 유대인들의 죄를 깨닫게 할 뿐유대인들을 의롭게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이에 따라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 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그래서 성령만 받아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히브리서를 보면 첫 것으로 주신 것은 낡아지고 없어지는 것이요 둘째 것으로 주신 것이 온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 말을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기독교인들에게 첫 것으로 주신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므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그리고 둘째 것으로 주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결코 기독교인들의 구원을 폄훼하거나 부정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기독교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하는 말이다나도 성령의 법’ 아래 살 때는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에 이르게 되는 줄 알았다하지만바울처럼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마음속에 들어오고 보니까 그때야 비로소 내가 하나님의 구원 섭리도 모르고 살던 무지몽매한 인간임을 깨닫고 큰 충격에 받았다.

 

이는 마치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 전, 율법 아래 살 때 자신은 틀림없이 율법으로 의롭게 된 줄 알았지만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가 영으로 자기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고 나니까 그제야 비로소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과 같은 이치다그 후 바울이 율법은 유대인들의 죄를 깨닫게 할 뿐율법으로는 누구도 의롭게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바울보다 훨씬 더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역시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틀림없이 구원 받은 줄 알고 있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고 보니까 비로소 자신이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지니까 큰 충격을 받는 것이다. 이는 어떤 일을 사실로 믿었다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그때 느끼는 허무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 또한 성령의 법’ 아래 살 때는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틀림없이 구원 받은 줄 알고 있었다그러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마음속에 들어오고 보니까 그제야 비로소 내가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큰 충격을 받았다그리고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성령으로는 누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그때 너무도 큰 충격에 받아 며칠 동안 큰 혼란을 겪었다. 그 후 그리스도를 통해 알게 된 것은, 성령과 그리스도는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고그리고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과정을 보면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을 따라 살도록 말씀하신다그러나 죄 아래 태어난 유대인들로서는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모두가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율법 아래 갇혀 있는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유대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율법 아래 갇혀 있는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주신 율법과 복음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과정을 보면처음에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값 없이 성령을 보내 주신다그리고 성령의 뜻(신약 성경 말씀)대로 살 것을 말씀하신다그러나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난 이방인들로서는 누구도 성령의 뜻(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지 못한다그리하여 마지막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의 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성령의 법’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영적인 하나님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보내서 성령의 법’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영적인 율법과 영적인 복음이다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만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주시고 '성령의 법'아래서 2천 년 동안 살게 하셨다. 그런 다음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믿어지지 않겠지만이는 사람의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알려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성령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누구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이단들도 이런 비밀은 알 수가 없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이런 비밀을 알았다면,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이토록 타락으로 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비밀은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은 예수가 오셔서 알려주셨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바울이 율법 아래 살 때의 고백을 들어보면,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바울이 당시 얼마나 종교적인 신앙 생활에 열심을 내던 자인 가를 스스로 고백하는 내용이다.

 

오늘날에도 바울 못지않게 종교적인 신앙 생활에 열심을 내는 자들이 있을 수 있다그러나 그 열심히 무엇을 위한 열심이었는지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바울은 오직 자신의 의()를 쌓기 위해 열심을 냈다고 고백하고 있다그렇다면 기독교인 중에도 열심을 내던 자가 있다면 과연 무엇을 위해 열심을 냈던 것인지 자신을 돌이켜봐야 한다.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가 열심을 내는 것은 결국 자기 의를 쌓게 위해서 열심을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 역시 결국 자신의 의()를 쌓기 위하여 열심을 내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이것을 깨닫지 못하면 그는 결국 자기 의(義)에 도취되어 망하고 만다.

 

그토록 율법에 열심을 내던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가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고 나니까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라!” 바울의 심정이 구구절절 느껴지는 고백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종교적인 신앙 생활에 열심을 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그동안 기독교 신앙 생활에서 하던 모든 것들을 모두 배설물처럼 여기게 될 것이다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다바울처럼 이런 고백을 하는 자가 바로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요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이다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