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

거친반석 2025. 3. 30. 12:39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로마서5:12-21

제목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로마서5:19-21).

 

인간의 조상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인간의 혼()은 죽은 영(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지은 죄를 '원죄'라 부르고, 인간이 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른다. 이에 따라 지구상의 모든 인간은 원죄와 자범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죄 아래 태어난 인간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한다.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에게서는 결코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 겉을 아무리 그럴듯하게 꾸며도 마음속에는 죄가 왕 노릇하고 있다.

 

오늘날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인간의 영()만 겨우 마귀 발 아래서 나왔을 뿐마음속에는 여전히 죽은 영(귀신)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은 인간을 죄 짓게 하여 어둠(지옥)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옛 생활로 돌아가는 것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성령으로 시작한 신앙 생활이 처음과 끝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처음 성령을 받으면 마음이 뜨거워 자신의 전 재산이라도 다 받칠 것처럼 호들갑을 떤다그 이유는 마귀가 지배하던 인간의 영(靈)을 성령이 오셔서 다시 지배하게 되자천지가 개벽할 것처럼 느껴져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것이다하지만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만다이것이 바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한계이다. 따라서 성령은 어둠 속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끝에 가서 변질되는 이유는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만 지배하시기 때문이다인간의 영을 지배하신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 것을 말씀하신다하지만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는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보니, 기독교인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마음이 부패한 이방인들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할 것을 미리 알고 계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보내주신 이유는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모두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다기독교인들을 '성령의 법'아래 가두어 두어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이다. 그런데 기독교인 누구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귀신)에게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어느 누구도 성령이 기독교인들에게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이는 마치유대인들이 예수가 오셔서 율법이 하는 일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율법이 자신들에게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지 모르던 것과 같은 이치다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성령이 하시는 일을 알려주기 전까지는 성령이 기독교인들에게 무슨 역할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꾸만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게 되면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앞에도 구원의 때가 되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게 될 터인데그때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게 되면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이미 이방인들 앞에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셔서 구원의 때를 기다리고 계신다.  

 

오늘날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두고 반쪽자리 구원에 머물러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만 해결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죄' 하나만 해결 받아서는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없다. 자신이 성령을 거스리고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다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유대인의 넘어짐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좋은 거울이 되어 기독교인들은 절대 그런 과정을 답습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역시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라고 보내주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배척하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처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 때문에 결국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고 하는 말은, 인간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누가 더 많이 깨닫고 있느냐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죄를 탕감해 주셨을 때, 누가 더 많은 감사를 느끼겠느냐 하는 말이다다시 말해 자신이 지은 죄로 말미암아 지옥 불에 던져 지게 생겼을 때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든 죄를 해결해 주시고 지옥에서 건져주셨을 때 누가 더 감사를 느끼겠느냐 하는 말이다.

 

좋은 예로 3일을 굶은 사람과 한 끼를 굶은 사람에게 똑같이 빵을 나누어 주었을 때 누가 더 감사함을 느끼겠는가? 당연히 3일을 굶은 사람이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누가 더 많이 깨닫고 있느냐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똑같은 은혜를 베풀어 주셨을 때자신의 죄를 더 많이 깨닫고 있는 자가 더욱더 감사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열두 제자도 아닌 막달라 마리아가 누구보다 열심히 예수를 쫓았던 것은 자신이 일곱 귀신 들려 죽게 생겼을 때예수께서는 묻지도 않고 자신의 병을 깨끗하게 고쳐 주셨기 때문에막달라 마리아는 그 은혜에 감사하여 그토록 열심히 예수를 믿고 쫓았던 것이다바울이 말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고 하는 말이 당시 막달라 마리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유대인과 달리 이방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 없이 살다 보니세상 모든 죄악을 끌어들여서 자기 것으로 삼아서 살게 된다그러다 보니 나이를 먹을 수록 죄도 마음속에서 점점 자라게 되어 나중에는 죄를 지어도 양심에 가책을 못 느낀다. 이렇게 살던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자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러나 성령은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실 뿐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없애주지 않는다다시 말해 성령을 받아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그래서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끝에 가서는 모두가 타락의 길을 걷고 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모두가 '악한 영'에게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지만, 이방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아도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하나님 백성으로서 시작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누가 해결해 주시게 되는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해결해 주신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리고금식하며 회개해도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종교적인 행위로는 결코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그리고 성찬식 때 아무리 많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 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이방인들 앞에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해결 받을 수 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고 하는 말은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죄가 가득하기 때문에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도리어 자신의 많은 죄로 말미암아 은혜가 넘치게 된다는 것이다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그리스도를 믿지 않게 되면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많은 죄로 말미암아 도리어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