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6:52-58
제목: 내 피와 내 살을 먹고 마시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예수께서 유대인들을 향하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고 말씀 하신다. 그리고 계속해서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느니라(요6:56)”말씀 하신다.
그러나 당시 유대인들로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이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인육(人肉)을 먹으라는 것이냐”며 크게 화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율법으로 의로워져 가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자신의 피와 살을 먹어야 살 수 있다”고 했으니, 유대인들이 예수가 하는 말에 격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시 아무리 신학지식이 뛰어나고, 율법에 능한 자라도, 예수께서 말씀 하신 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었다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사는 백성이라도, 아들로 말미암아 거듭나지 못하면,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하나님이 보낸 아들이라도 죽이고 마는 것이다. 사단의 자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하면 모두가 사단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만약 오늘날 예수께서 도적같이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셔서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신다면 기독교인들은 그를 어떻게 대할까? 기독교인들 역시 당장 그를 이단 괴수로 몰아 죽이려 할 것이다. 현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지만, 실상은 기독교인들 역시 아직은 그리스도로 거듭난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지만,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 하나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까지만 보내주셨다. 성령은 하나님 영이라서 이방인들을 거듭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신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바다를 건넌 다음 시내산에 도착해서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던 때와 같은 이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이제 겨우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백성에 불과하다.
유대인들의 경우에서 보듯이, 아무리 하나님 이름을 부르는 백성이라도 하나님이 보낸 아들로 말미암아 다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백성이 도리어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죽이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행세할 때, 자신이 얼마나 무서운 일에 쓰임 받게 되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 백성들은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이유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성령)을 따라 살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죄 아래 갇혀 있다. 따라서 죄인들은 언제든지 사단이 그 마음을 격동하여 자신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이단 괴수로 몰아 죽인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원리 때문이다. 성경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요2:17)”한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유대인에게 주신 율법이 자신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법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를 깨닫기 위해서 주신 법으로 알고 있었더라면, 결코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배척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잘못 판단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법으로 잘못 오해하는 바람에 모두들 예수를 배척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 주신 ‘영적인 율법’이 자신들을 죄에서 구원 하는 법이 아니라, 부패한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법으로 알고 있다면, 장차 오실 하나님 아들을 모두가 믿을 수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모두가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처럼 마음이 강퍅하고 교만하여 좀처럼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강퍅한 마음과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모두가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잘 믿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 예수께서 말씀하신 피와 살을 가지고 기독교인들의 구원문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 중요한 행사 때마다 성찬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눠주시며, 빵은 내 몸이요 포도주는 내 피를 상징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다. 오늘날 교회도 예수를 기념하기 위해서 빵과 포도주를 나눠주며, 빵은 예수의 몸이요 포도주는 예수의 피라고 설명한다. 비록 성찬식이 예수를 기념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영적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모형을 통해서 미리 맛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성찬식에서 ‘빵’ 한 가지만 먹은 것을 가지고 예수의 ‘살과 피’를 모두 먹고 마셨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성찬식에서 ‘포도주’ 한 가지만 마신 것을 가지고 예수의 ‘피와 살’을 모두 먹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예수의 ‘살’만 먹어도 안 되고 또한 예수의 ‘피’만 마셔도 안 된다. 반드시 예수의 ‘피와 살’을 모두를 먹고 마셔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직역하면, 인간의 영(靈)과 혼(魂)이 예수의 ‘피와 살’을 통해서 모두 죄를 사함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우리가 성찬식 때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를 마시는 이유는, 첫 사람 아담이 지었던 ‘원죄’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이 마귀 발아래서 살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마귀가 심판을 받고 세상 임금 자라에서 쫓겨날 때, 인간의 영(靈)도 마귀 발아래서 해방 받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이 다시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이런 원리로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 한 가지만 마신 것을 가지고, ‘예수의 살’도 함께 먹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예수의 피’를 마셨으면, 반드시 ‘예수의 살’도 함께 먹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현제 예수가 흘려주신 ‘피’에만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성찬식으로 말하면, 현제 포도주만 마시고 있는 셈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 한 가지만 마신 것을 가지고 마치, ‘예수의 살’도 모두 먹은 것처럼 말한다면, 이는 자신을 마귀에게 내어주는 것과 같다.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이제 겨우 ‘원죄’만 사함 받은 것이다. 그런데 이를 모르고 무조건 모든 죄를 다 사함 받았다고 한다면,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는 어떻게 해결 받을 것인가? 아직 구원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억지 주장을 하게 되면, 마귀(귀신)가 그 틈을 타고 들어가서 인간을 속이고 자기가 주인(예수)노릇을 해버리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 대부분이 여기에 속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피’만 마시고, 아직 ‘예수 살’을 먹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 이방인의 때가 되지 않아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 앞에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신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하면 기독교인들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느냐고 항변 할지 모르겠으나, 이스라엘 백성들도 율법 아래서 약2천년 동안 죽을힘을 다해 하나님 앞에 소와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린 후에야,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을 거역한 죄에서 구원받게 해주셨다.
마찬가지로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한 기독교 2천년 역사도 이미 끝이 났다. 그동안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율법)아래서 온갖 정성을 다해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렸지만, 그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드린 예배라서, 그런 예배로는 기독교인들이 온전케 될 수 없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던 것과 같은 이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도 온전케 되려면,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당신의 영적인 아들을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셔야 한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예수 살’을 먹는 것에 참여케 되는 과정이다.
유대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자들이라, 반드시 예수 살을 먼저 먹고, 예수 피를 나중에 마신다.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고전11:24-25)”
유대인들이 예수 몸을 상징하는 떡은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예수의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는 식후에 마시라고 되어 있다. 이는 바로 유대인들이 예수를 바로 믿을 수 있지만, 성령은 예수가 하늘에 오르신 후에야 오실 수 있기 때문에 그 차이를 두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유대인과는 정반대로 구원이 이루어진다. 불신자가 누군가로부터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을 하면 ‘예수 피’를 먼저 마시게 되는데, 이때 ‘예수 피’가 인간의 ‘원죄’를 해결하게 되어 ‘성령’이 이방인들의 영속에 먼저 오시게 된다. 그러나 ‘예수 피’를 마셨다고 해서 기독교인들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마지막에 인격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맨 나중에 먹는 ‘예수의 살’이다.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부패한 마음속의 문제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사람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마지막에 ‘예수의 살’을 먹는 과정이다. ‘예수의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았다면, 마지막에 인격적으로 오신 ‘아들’을 믿고, 그리스를 우리 마음속에 모셔 들여야 비로소 우리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성령과 더불어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다시는 예수를 기념하는 성찬식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
예수의 피 흘림을 통하여, 성령께서 믿는 인간의 영(지성소)속에 오셨다면, 예수는 인간의 마음(성소)속에 오신다. 예수가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과정은 이렇다. 예수가 십자가에 죽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신 후,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예수가 ‘그리스도 영’이 되셨다. 예수가 영이 되어 맨 처음 인간 속에 들어가셨던 일은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셨던 일이다.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았던 것은, 이방인들 앞에 오실 아들을 예표해주기 위해서다. 바울과 같은 원리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도 예수가 영으로 오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피와 살’을 먹고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성경도 분명하게 우리 인간이 온전케 되려면,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 ‘살(말씀)과 피(성령)’를 먹고 마셔야 한다고 증거하고 있고,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반대로 예수 ‘피(성령)와 살(말씀)’을 먹어야 온전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구원 또한 반드시 예수 ‘피(성령)와 살(말씀)’을 모두 먹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성찬식 때는 ‘포도주(피)와 빵(살)’을 먹으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실체로 오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다면, 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행동인가?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예수 피(성령)’에 참여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사람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오신 아들이 주시는 ‘예수 살(말씀)’도 받아먹어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의 구원이 완성된다.
혹시라도 기독교인들 중에서 자신은 이미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자들은, 모두 사단에게 속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다시 한번 사지로 몰아넣어 죽게 만들 것이다. 이미 성경에는 이것이 예언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아들이라도 이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 그러나 아들은 아버지 뜻대로 가지만,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아들을 죽였던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어 무서운 형벌이 그들을 삼키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