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마태복음24:32-51
제목: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으라!
오늘날 한국 교회는 6.25의 폐허 더미속에서도 짧은 기간 동안에 엄청난 부흥을 이루어왔다. 물론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놀라운 성과다. 그런데 요즘 한국교회가 서구 교회들처럼 퇴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반증하는 결과로 기독교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멀쩡한 교회들이 우후죽순처럼 매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 말로는 새 성전을 건축해서 내놓은 것이라고 하지만, 멀쩡한 교회를 나두고 새 성전을 건축했다는 것 자체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교회 대부분이 은행에 엄청난 부채를 안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교회가 바벨탑과 같은 존재로 전락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한국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시들해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큰 부흥을 이루어 왔는데, 이제는 그 마저도 시들해져 가고 있는 것이다. 이미 예고된 일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한국교회가 아직 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갈수록 기독교가 황폐해져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각 교단마다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 묘안을 내놓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이미 식상한 내용들로서, 그런 내용으로는 결코 성도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처음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의 마음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여 이스라엘 2천년 역사가 끝날 즈음에는, 모두가 입만 살아서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그리하여 어느 누구도 마음중심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그저 형식적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뿐, 신령한 마음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없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도 백성들의 마음을 추수리기 위해서 묘안을 짜내고 자구책을 강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꺼져가는 불길을 살리기에는 별 대안이 없었다. 그러던 중 구세주로 예수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예수를 목수의 아들로 치부할 뿐, 그를 하나님 아들로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유대인들 중에서 자신을 의롭다고 하던 바리새인들은, 예수가 자신을 하나님 아들이라고 말하자, 인간이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한다 하여 예수를 돌로 쳐 죽이려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예수께서 안식일 날 병든 자를 고치고 다니자, 관원과 율법사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서 안식일을 범했다며 예수를 이단괴수로 몰아 죽이려 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죄 아래 살고 있는 우매한 인간의 모습이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하면 기독교인 누구나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당시 유대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자신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유대인과 크게 다를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아직은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가 없기 때문에, 당시 유대인들과 어둠속에 있기는 매 마찬가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그리스도 영과 동일하게 생각하여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생각하겠지만, 성령은 아들의 영이 아니라 아버지 영이라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실 수가 없다. 만약 성령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되면, 하나님이 아들이 있어야할 성소에 들어오는 격이 되어, 기독교인들은 그 모두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게 된다. 죄인이 하나님을 면전에서 뵙게 되면 즉사하고 말기 때문이다(삼상6:19).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영(靈)속에 오셔서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역할을 하신다. 그리고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가 ‘산 영(그리스도 영)’이 되어 인간의 마음속에 오신다.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는 인간의 영(靈)에 해당되는 곳이며, 아들이 계신 성소는 인간의 마음에 해당되는 곳이다. 인간이 구원을 받는다는 말은, 인간의 영(靈)과 혼(魂)이 마귀와 귀신의 처소에서 완전히 자유를 얻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간이 이 중에서 단, 한 가지만 해결 받지 못해도 인간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한 가지 죄만 해결 받아도 모든 죄에서 해결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어서 문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 피로 말미암아 ‘원죄’만 해결 받은 상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마음으로 지은 ‘자범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한다. 마음으로 지은 ‘자범죄’는 아담이 지은 ‘원죄’가 아니고, 기독교인 스스로 지은 죄라서 예수 피로도 해결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 스스로 지은 ‘자범죄’는 반드시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 해결 받아야 한다.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이란?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가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다시 오시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를 두고 성경은 “예수가 도적 같이 오신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바로 사람을 통해서 영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피 흘림을 통하여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말은, 그동안 아담의 범죄로 인간의 영(靈)이 마귀 발아래 놓여 있다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마귀가 심판을 받고 떠나자, 성령이 인간의 영(靈)속에 오시게 된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영(靈)이 자유를 얻었다할지라도,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鬼神)’이 남아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악한 영’이 방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악한 영’의 방해로 말미암아 오늘날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해주시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가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성령의 역사로 한국교회를 뜨겁게 달구던 1세대 목사들이 정년퇴임을 하고 나자, 2~3세대 목사들이 그 뒤를 이어받아 목회를 하고 있다. 하지만, 후대 목사들은 성경을 학교 공부 가르치듯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성도들로서는 자신의 마음을 채워줄 갈급한 말씀에 목말라 있는 것이다. 기성교회에서 목마름을 해소하지 못한 성도들이 말씀의 꼴을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이단 사설에 넘어가 적그리스도 영에 미혹되어 인생을 망치고 있다.
지금 죽어가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영혼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컴컴한 어둠속을 헤매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참 빛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둠속에서 구원해 주셨다. 마찬가지로 지금 한국교회도 컴컴한 어둠속을 헤매고 있다. 겉으로는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어서 건강해 보이는 것 같지만, 그 속은 썩을 대로 썩어 있어서 중한 병을 앓고 있다.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기독교인 모두가 사망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모두 죽게 될 것이다. 그걸 염려한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당신의 아들을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시게 된 것이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아들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것을 치료해주기 위해서 이방인들 앞에도 당신의 영적인 아들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고 따를지는 미지수다. 유대인들도 메시아가 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막상 구세주가 나타나자 그를 가짜라며 배척하고 말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그럴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이미 마음이 상당히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누가 봐도 그 사람은 건강해 보였다. 그런데 그 사람이 얼마 살지 못하고 죽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사실, 그는 중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으로 자기가 살아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하여, 그렇게 겉을 화려하게 꾸미고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던 것이다. 그가 얼마나 살고 싶었으면, 그런 부질없는 행동을 벌였겠는가?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이다. 내가 오늘 살아 있다고 해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내안에 그리스도가 없다면, 우리 역시 그 사람과 하나 다를 것이 없다. 그리스도의 생명(生命)이 없는 자는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죽어 있는 자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데도, 자꾸만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게 되면, 사단은 기독교인들을 자기 하수인 삼아서 종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무리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진리의 말씀을 들려주어도, 기독교인들은 아들을 믿지 않게 될 것이다. 사단의 계략은, 이단들을 대량으로 양산시켜서 미리 고춧가루를 뿌려놓으면, 아무리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도 그 또한 이단이라며 믿지 않는 것이다. 한국교회에 유독 이단들이 많은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요즘 신천지가 이단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각 교회마다 신천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교회 문을 닫아걸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이 노리고 있는 고도의 전술이다. 사단의 계략은 기독교인 몇 명을 자기 하수인 삼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 보다 더 큰 목적은, 장차 오실 하나님 아들을 못 믿게 하려는 것이다. 그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서 기성교회들로 하여금 스스로 교회 문을 닫아걸게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아무리 진리의 말씀을 전해주어도 기성교회 사람들이 “너도 신천지에서 왔구나!” 하고 마음 문을 닫아걸게 되어, 기독교인 스스로 그리스도를 배척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단의 이런 계략을 인간들이 어찌 알 수 있으랴!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자기 자신(自身)이다. 자신(自身)이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자신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성령으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았다면, 기독교인들이 오늘날처럼 타락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이는 그만큼 인간의 속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속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셔야 비로소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대해서 제대로 아는 자는 절대 높은데 마음을 둘 수 없다. 그래서 사단(鬼神)도 더 이상 그런 사람을 지배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는 것이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내가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했는데 무엇인가 된 줄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바울도 이를 두고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고 경고하고 있다. 유대인들이 율법아래서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는데도 무엇인가 된 줄로 생각하다가 아들을 믿지 않아서 망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아래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고 보니, 무엇인가 자신이 다 된 줄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에 보내주시는 아들마저도 믿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바리새인들처럼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교만해서 망하게 되는 결과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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