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사람을 통해 인격적으로 오신 그리스도!

거친반석 2014. 9. 7. 15:42

본문: 요한복음1:1-18

제목: 사람을 통해 인격적으로 오신 그리스도!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사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어 하나님 우편 보좌에 앉아 계시다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때가 이르자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고 예수께서 사람을 통해 영으로 다시 오시게 되었다. 이를 두고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방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예수께서 영으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모든 죄가 사라지는 줄 알고 있지만,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 아버지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죄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예수께서 사람 몸을 입고 다시 오시는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죄를 해결해주시기 위해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서 혹시 자신은 예수 믿고 성령 받았으니까 모든 죄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해결 받아야 할 죄가 그대로 남아 있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과 다르게 율법도 없이 살던 사람들이라서, 똑같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어도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까지 모두 해결 받은 것이 아니다. 다만,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해결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가 흘려준 피를 통해서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만 해결 받은 상태이다. 그 증거로 성령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이 아니라, 기독교인들 영()속에 오시게 된 것이다.

 

죄악이 가득한 인간의 마음속에는 죽은 영(鬼神)들이 살고 있다. 이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모두 똑같다. 믿는 자와 불신자의 차이점은, 믿는 자는 예수 피로 말미암아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은 상태이나, 불신자는 예수 피를 힘입지 않아서 아담이 지은 원죄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속에는 믿는 자는 불신자나 모두 똑같이 죄가 가득하다. 이를 해결 받기 위해서라도 이방인들은 모두가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한다.

 

영적인 존재는 인간의 몸을 입어야 비로소 자신의 인격을 나타낼 수 있다. 그래서 귀신도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야 자신의 인격을 나타낼 수 있고, 영으로 오신 예수 역시 사람 몸을 입어야 자신의 인격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더러운 귀신들은 인간들 마음속에 들어가기가 쉽다. 그 이유는, 인간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룩한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인간들 마음속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인간들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인간들 마음속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인간들 쪽에서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예수께서 쉽게 인간들 마음속에 들어갈 수가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하면, 아무리 예수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가 없다. 이런 원리로 예수께서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가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시려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鬼神)’들을 몰아내고, 인간들을 죄에서 자유롭게 해주시기 위해서다. 모든 인간의 마음속에는 더러운 똥(죄악)이 들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악한 영(鬼神)’의 지배를 받으며 살고 있다. 오늘날 제아무리 성령이 충만한 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것도 죽은 영(鬼神)’이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처음 믿음을 지키지 못하고 끝에 가서 모두가 타락으로 가는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오늘날 예수가 계시지 않는 인간의 마음속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그 증거가 바로 오늘날 모든 인간들이 날마다 근심과 걱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인간이 이런 걱정을 하는 것은 앞날이 심히 불안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부()와 명예(名譽)와 권력(權力)을 가진 자라도, 죽음을 피해갈 수는 없다. 그래서 그들도 앞날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런 불안을 한방에 날려줄 분이 바로 그리스도다. 그리스도만이 사망권세를 물리치고 살아나셨기 때문에, 그가 우리 마음속에 계셔야 우리들 또한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다.

 

하늘나라의 위계질서는 엄격하다. 하나님이라도 영계의 위계질서를 어지럽히면 범죄자가 된다. 루시퍼가 영계의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하늘에서 내쫓겨서 마귀가 되었다. 이런 원리에 따라서 인간은 반드시 인격적으로 오신 주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이 합법적으로 떠나간다. 예수께서 거라사 지방에 들어가자 귀신이 왜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는데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냐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귀신들 입장에서는 인간이 죄인이라고 고백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를 강제로 내어 쫓으려고 그러시냐?”는 것이다. 귀신들도 이렇게 예수께서 합법적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성령의 은사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귀신을 강제로 쫓아냈기 때문에 귀신이 다시 들어오는 것이다. 심지어 퇴마사들도 귀신을 쫓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그렇게 쫓아낸 귀신은 언제든지 다시 들어온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중에서 병 고침을 받았다는 자들이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다.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로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죄 문제는 오로지 하나님께서 당신 아들에게만 주신 권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난 것으로 믿고 있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할 뿐 인간을 거듭나게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또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뿐, 기독교인들을 거듭나게 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 하나님 영이기 때문이다. 다만, 성령께서는 예수의 피 흘림을 통하여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영적인 율법을 주신 것이다.

 

인간에게는 영()과 혼()이 있는데, 성령은 기독교인들 영()속에 오셨다. 인간의 영()속에 오신 성령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영적인 율법역할을 하신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아래 가둔 목적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시는 영적인 아들(예수)’을 통해서 죄 사함을 받고 모두가 영생에 이르라는 것이다. 근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모두가 구원 받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영(지성소)속에는 성령이 계셔야 하고, 기독교인들 마음(성소)속에는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영()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이 오셨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예수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아직도 죄로 말미암아 죽은 영(鬼神)’이 존재하고 있다. 죽은 영들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한다.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들을 몰아내지 못하면,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사단의 자녀로서 마지막에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鬼神)’들은, 인간들로 하여금 온갖 죄(미움, 시기, 질투, 음욕, 탐욕, 거짓, 분노 등등)를 짓게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충만히 받고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 모두가 타락으로 가는 이유도 바로 죽은 영(鬼神)’들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죄를 짓게 하여,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게 된다(5:17)” 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처음 성령을 받을 때는 마치, 전 재산을 다 바칠 것처럼 혹은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떨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할 것을 미리 아시고 성령을 기독교인들에게 보내주셨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아래 가둘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을 성령의 법아래 가둔 것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모든 것이 이렇게 확실하게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이 자꾸만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구원받았다고 우기게 되면,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금수만도 못한 버러지 형상으로 바꾸는 죄를 범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오직 인간의 죄악에 대하여 지적하신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귀신의 정체에 대해서도 낱낱이 파헤쳐 주신다. 그런데 이런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자신이 구원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주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이유는, 죽은 영(鬼神)’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귀신들로서는 지금까지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 마음속에서 용케도 잘 숨어 왔는데, 난데없이 하나님 아들이 나타나서 자신의 정체를 낱낱이 까발리자 그들 속에서 쫓겨날까봐 불안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귀신들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주님 말씀을 못 듣게 하는 것이다. 바리새인들만 예수를 배척한 줄 알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교만한 자들은 똑같이 그러고 있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