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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는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

거친반석 2020. 7. 12. 15:05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고린도후서4:16-18

제목: 성령으로는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나 겉 다르고 속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다. 겉으로는 착한 척 하지만, 속에는 노략질 하는 이리와 능구렁이가 몇 마리씩 들어 있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만큼 사람 속은 알 수 없다고 하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죄악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면 착한것 같지만, 끝에 가서는 반드시 악한 영의 본성을 들어내고 만다. 이에 따라 인간은 누구나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겉만 보고 믿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좋은 예로, 남녀가 결혼 전에는 서로에 대해서 잘 모르다가 결혼을 하여 함께 살다보면, 상대방의 약점이 조금씩 들어나기 시작한다. 결혼 생활이 햇수를 거듭할수록 몰랐던 사실들이 더 많이 들어나게 되고, 그로인해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신뢰가 무너지고 나면 그것이 속에 앙금으로 남게 되어, 그때부터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쌓이게 된다. 그리하여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상대방에 대하여 짜증을 내는 것이다. 짜증이 늘어나다 보면 불평이 되고, 불평이 늘다보면 나중에는 그것이 원망으로 변하게 된다. 서로가 배려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서로가 원망을 하다 보니, 그 가정은 얼마 못가서 파탄이 나고 마는 것이다. 이또한 악한 영이 인간들을 이간질시켜 가정을 파탄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죄가 없었으나, 아담이 마귀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자, 죄로 말미암아 인간의 영(靈)과 혼(魂)이 모두 죽게 되었다. 그때부터 인간의 영(靈)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의 혼(魂)은 죽은 영(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 아담이 지은 죄를 원죄(原罪)라 부르고, 우리 자신이 마음속으로 지은 죄를 자범죄(自犯罪)라 부른다. 인간은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우리가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하는 이유가 바로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받기 위해서다. 예수의 피는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하고, 예수의 살은 우리가 지은 자범죄를 해결한다.

 

마귀는 천사가 타락해서 탄생한 존재이고, 귀신은 죄를 벗지 못하고 죽은 인간의 혼령(魂靈)이다. 이에 따라 마귀는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지만, 귀신은 인간의 육체에서 나왔기 때문에 죄가 있는 인간의 마음속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결국 죄가 있는 인간의 마음속은 귀신의 집이나 다름없다. 인간이 이중인격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죽은 영(귀신)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겉으로는 선한 척, 착한 척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악한 영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쫓겨나지 않고, 인간이 수명을 다하는 날까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겉으로 착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악한 영이 더욱더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가 하는 일은, 인간들을 미혹하여 인간을 죄의 길로 들어서게 한다. 가령, 마귀가 인간에게 마약이나 도박을 하도록 미혹하게 되면, 죽은 영(귀신)이 그것을 받아서 인간으로 하여금 마약이나 도박을 몸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러니까 마귀가 인간으로 하여금 죄의 길로 들어가도록 미혹을 역사하면, 죽은 영은 그것을 받아서 실지로 범행에 옮기도록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갈수록 온갖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이 인간에게 죄를 짓도록 역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인간들은 더욱더 악해질 것이기 때문에 범죄 또한 더욱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같은 일은 인간의 힘으로 절대 막을 수 없다.

 

오늘날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신앙생활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악한 영들에게 속아 사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의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말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는 말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성령을 받아서는 해결되지 않고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야만 해결될 수 있다. 이를 모르고 자꾸만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자, 성령을 받으면 모든 죄가 사해지는 것으로 생각하여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죽은 영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삼위일체 교리에 속아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생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신 것으로 믿고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백프로 죽은 영(귀신)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인들 말대로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라면, 기독교인들의 속사람은 지금쯤 모두 변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기독교인들의 속사람은 하나도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으니까 도리어 겉으로만 착한 척 하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성령이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다 분명히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변화 된 것이 있다면, 예수 이름을 부르는 그것 때문에 사람들 눈을 의식하여 겉으로만 선한 척, 착한 척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 또한 겉으로 보면 경건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의 속사람은 죄로 가득했던 것이다. 그런데 자기 의(義)에 취해 살다보니 굳이 예수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예수를 믿지 않는 그들의 경건은 하나님과는 아무 상관없는 삶이 되고 말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중에도 세속에 물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많다. 그리고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자들도 많다. 그러나 경건한 그것이 자신을 망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경건한 삶이 그리스도를 믿기 위한 디딤돌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의미 없는 삶이 되고 만다. 자신을 경건하다고 여기는 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오는 것만큼이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어야 죄 사함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되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이 말을 곧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너무도 오랫동안 잘못된 삼위일체 교리에 세뇌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삼위 하나님께서 죄가 없다는 측면에서 보면 모두 똑같은 하나님이다. 그러나 하시는 일들만큼은 각각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삼위일체 교리에 속아 하나님은 모두 똑같은 분이니까 성령께서 하실 일을 그리스도가 해도 되고, 그리스도께서 하실 일을 성령께서 해도 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위계질서를 파괴하는 무서운 행위이다. 하늘나라는 위계질서가 철저한 곳이다.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께서는 당신이 맡은 일들에 대하여 절대 선을 넘어서지 않는다. 가령, 성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면, 성령 하나님은 마귀 발아래서 나온 인간의 영을 지배하신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속은 성자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이렇게 각각 하시는 일들이 다르다. 루시엘이 영계에서 자기 자리를 이탈하자 마귀로 변하고 말았다.

 

아담이 처음 지음 받았을 때만 해도 죄가 없었으나, 아담의 범죄로 인간의 영을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은 죽은 영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을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가 심판을 받고 떠나게 되자,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영을 성령께서 오셔서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 성자 하나님이 오시기 전이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죄악이 가득하다. 죄악이 가득한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죽은 영이 지금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가 없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서는 인간의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다. 인간의 속사람이 변화되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오셔야 한다.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시고, 성소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하듯이, 인간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 인간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인간의 영(靈)과 혼(魂)이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성령은 이미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오셔서 기독교인들의 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을 지배하기만 하면 기독교인들도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성령과 달리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인간의 마음속에 오셔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귀신)을 쫓아내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새로운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그래야 인간의 속사람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 될 수 있다. 이렇게 죄악 속에서 태어난 인간은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야 비로소 죄에 거하지 않게 된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게 되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휘장이 찢어져서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보하시기 때문에, 죄로 말미암아 죽게 생긴 인간의 사정을 아버지께 아뢰어서 아버지로부터 긍휼을 이끌어 내시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들에게는 하나님의 참 뜻을 전해서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오시면, 성령을 거역하여 죽게 생긴 우리의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다시 살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면, 한 집안에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식들이 살고 있다. 이때 아버지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이 지켜야 할 법을 선포하신다. 그런데 자식들이 아버지가 선포한 법을 잘 따르지 않고 거역하는 것이다. 그때 아버지는 자식들이 법을 지키지 않았음으로 엄함 벌로 다스리게 된다. 벌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이 계속해서 법을 어기고 죄를 짓게 되면, 아버지는 격노하게 된다. 그때 어머니가 중재자로 나서는 것이다. 어머니가 나서서 화가 난 아버지 마음을 달래서 자식들에게 벌을 내리지 못하게 하고, 그리고 자식들에게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으로 자식들을 품어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위 상황에서 아버지와 자식들만 있고 어머니가 없다면, 자식들은 아버지가 선포한 법을 어겼기 때문에 엄한 벌을 받고 쫓겨나든지 원수로 지내야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어머니(그리스도)가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자들이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 마음속에서 오셔서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하시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성령만 받으면 구원에 이르게 된다며 우쭐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사단에게 철저히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다. 바리새인들도 구원 받았다면 우쭐되다가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예수를 죽는데 내어주고 말았다. 위에서 말했듯이, 인간에게는 두 가지 죄가 있는데,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우리 조상 아담이 지은 원죄(原罪) 한 가지 죄만 해결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한 가지 죄를 해결 받을 때까지는 경거망동 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들이 나머지 한 가지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自犯罪)는 기독교인들 스스로 지은 죄이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셨을 때, 자신이 지은 죄를 들고 그리스도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원하려 오셨을지라도,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그리스도께서도 죄를 사해줄 수 없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는 자신의 죄를 들고 그리스도 앞으로 직접 달려나가야 한다.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인간들보다는 귀신들이 먼저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가 오시면 자신들이 인간들 마음속에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이제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인간의 영혼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하고 있다. 요즘 개나 소나 자신이 재림예수요 보혜사요 두 증인이요 감람나무라고 떠들어 대며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도적같이 오시기 때문에 절대 요란한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게 오시기 때문에 누구도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그럼 어떤 자들이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믿게 될까?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들과 그리고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긴 자들이, 그나마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찾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예수가 오셨을 때도 누구 하나 예수를 거들떠보지 안했다. 그러나 자신의 동족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세리와 창기, 그리고 육체가 병든 자들이 그나마 자신의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 예수를 찾아왔다. 그러나 아쉬울 것이 없는 자들은 굳이 예수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등따숩고 배부른 자들은 굳이 그리스도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도 자신에게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굳이 그리스도를 또 다시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인들 중에도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와 같은 자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기독교인들은 이제라도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임을 깨닫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속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마귀와 더불어 영원히 어둠속에서 살아야 한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