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갈라디아서5:16-25
제목: 성령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다.
성령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만유보다 크시고, 모든 피조물보다 위에 계신 분이시다. 따라서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영적 존재로 지음 받은 천사라도 하나님 법을 어겼을 때는 예외 없이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지키지 못했을 때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하늘에서 루시엘이 자기 직분에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다가 하늘에서 쫓겨났다. 루시엘은 완벽하게 지음 받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를 잘못 사용하여 타락으로 간 것이다. 천사의 타락을 보고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 “천사들을 로봇처럼 만들었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욕심 많은 독재자가 된다. 독재자를 어떻게 선하다 말할 수 있겠는가?
첫 사람 "아담과 하와도 로봇처럼 만들었다면 그들도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을 것 아닌가?"참으로 그럴듯한 표현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창조하였고, 왜 그들 앞에 선악과를 두고 먹지 말라고 하셨는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 인간의 구원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을 에덴동산에 두신 것은 마귀를 심판하기 위해서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마귀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다 땅으로 내어 쫓긴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그의 죄악을 들어내기 위해서,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셨고, 그들 앞에 선악과를 두고 먹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러나 악의 축으로 돌변한 마귀는 즉시 인간에게 다가가 하나님께서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모두 알고 계셨지만, 하와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여 선악과를 먹지 못하도록 강요하지 않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것을 먹으면 죽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선악과를 먹고 아니 먹고는 순전히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한번 말씀 하신 것으로 끝이다. 그 말씀을 지키고 아니 지키고는 피조물의 선택에 달려 있다. 오늘날 이방인들에게 주신 성령의 법도 마찬가지다.
마귀의 꾐에 넘어간 인간은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마귀 말을 듣고 말았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전 인류를 악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 계획아래서 보면 오히려 잘된 일이다. 마귀가 인간을 죄짓게 함으로써 도리어 자신의 정체(악행)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인간을 속였다고 해서 즉시 그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다. 마귀를 합법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마귀가 꼼짝달싹 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했다. 그 올무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이다. 율법은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법이다. 따라서 율법으로는 자신의 죄를 깨달아 가야 한다. 그런데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는 율법으로 인간이 의롭게 될 수 있다고 가르쳤던 것이다. 거짓 선자들이 여기에 쓰임 받은 것이다. 오늘날에도 거짓 목사들은 끊임없이 기독교인들을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죽은 영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율법에서 넘어진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이스라엘 땅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그러나 마귀는 율법으로 의롭게 된 자들을 충동질하여 예수를 가짜라며 믿지 못하게 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선지자의 글을 잘못 해석하여 메시아가 오면 자신들이 로마의 발아래서 해방될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메시아로 오신 예수가 로마군을 물리쳐 주기는커녕 유대인들마저도 더럽다고 피하는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다니는 것을 보고는, “저 놈은 메시아가 아니라 이단의 괴수다”라는 판단을 하고, 예수를 로마군의 손에 넘겨 죽게 만들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인 것 같지만 실상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가 예수를 죽인 것이다. 예수는 삼일 만에 살아났다. 이로서 마귀는 죄 없는 인간을 죽인 살인자가 되어 영원한 형벌에 처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예수를 죽인 마귀는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 불법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지금은 마귀가 인간 뒤에 숨어서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을 조종하여 구원 받았다는 말로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흐려놓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이방인들 앞에 또 다시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는 것은 아직도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을 몰아내고, 대신 그 자리에 들어가서 다시는 인간들이 죄악(멸망)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시기 위해서다.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성령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고 법과 질서를 세우시는 분이기에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우리와 똑같은 인격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시면 인간의 뜻(자유의지)대로 사는 것을 제한하셔서, 우리가 악한 길로 가는 것을 막아주실뿐 아니라, 구원 받은 후사들이 선한 길로 가도록 인도하여 주신다.
그에 대한 증거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처음 예수를 믿고 성령을 충만히 받았을 때는 당장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떨다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두가 성령의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전전긍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의 (법)을 거역하고 살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만약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해서라도 기독교인들이 타락으로 가는 것을 막았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은 아들의 영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마10:20)으로서 기독교인들에게는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법과 규례를 주셨다. 이에 따라 아직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들이다.
불법자 마귀는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을 조종하여, 기독교인들이 받은 성령을 자꾸만 그리스도 영이라 속이며, 기독교인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가르치고 있다. 마귀가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 속이는 이유는,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영적인 아들을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미 자신들은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로 거듭났는데 뭘 또 믿으란 말인가?” 얼마나 그럴듯한 핑계인가? 마귀는 바로 이것을 노리고 죽은 영으로 하여금 인간들 마음속에서 그리스도 행세를 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꾸만 입으로 하나님의 거룩함과 예수님의 사랑을 강조하는 것도 모두 마귀와 죽은 영에게 속아서, 마음속은 곪아터지는데도 겉만 번지르르하게 꾸미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입장에서 신약 성경을 보면, 모두가 성령께서 일하시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예수도 성령이 내주하여 일하셨고, 제자들도 성령이 내주하여 일하셨다. 물론 율법아래 살던 자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께서 그들의 자범죄를 먼저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성령께서 그들의 마음을 붙잡고 사용하셨다. 그러나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받은 성령의 결과와 오늘날 율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받은 성령의 결과는 구원 문제에 있어서 전적으로 다르다.
율법 아래 살던 자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먼저는 예수의 육체가 그들의 자범죄(율법)를 먼저 사해주게 된다. 그런 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까지 사함받게 되어,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신다. 율법아래 살던 자들은 이렇게 예수만 믿게 되면 단번에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율법아래 살던 자들이,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믿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은 오직 율법으로만 인간이 의롭게(구원)되는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 구원에 이른 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유대인 어느 누구도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율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인해서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보내 주신다. 그러나 이때 이방인들이 받은 성령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받은 성령과 다르게 단번에 구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이때부터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으로서, 성령의 법을 지키며 살아야 하는 의무를 지니게 된다. 만약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겼을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지막에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며 살 수 없듯이, 성령을 받은 영적인 백성들 또한 어느 누구도 성령의 법을 온전히 지키며 살자가 없다. 영적인 백성들이 모두 이대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기독교인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율법의 완성자로 당신의 아들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주셔서, 아들을 믿고 나오는 자들을 모두 구원해 주셨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법아래 사는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을 원치 않고 계는다. 그래서 이방인들 앞에도 당신의 영적인 아들을 보내서 성령의 법을 거역한 자들이, 당신의 아들을 믿고 모두가 영생에 이르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러나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하여 모두가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 현제의 기독교인들로서는 초라하게 오시는 그분을 하나님 아들로 믿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
그럼 오늘날 교회는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까? 불신자들을 전도하여 하나님 백성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율법을 통해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지만, 이방인들은 불신자로 태어나면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야 비로소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삶이 시작된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전도를 하는 것은, 불신자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불신자들을 예수 믿게 하여 하나님 백성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백성의 신분은 아직 죄가 완전히 도말되지 않은 상태라서, 백성의 신분으로는 어느 누구도 온전히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죄(법)아래 머물러 있는 상태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그러하였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그렇다. 하나님 아들이 오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 백성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인과 기독교인들 앞에 각각 다른 모습으로 오시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신앙생활 하고 있기 때문에 자꾸만 엉뚱한 길로 가고 있는 것이다. 아직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의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온전이 해결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죽은 영이 그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이 교만해지는 것은 모두가 죽은 영(마귀졸개)에게 속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은 어떻게 해서든지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고 속여서,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장차 오실 아들을 못 믿게 하려고 미리 구원 받았다고 거짓 목사들을 이용하여 가르치고 있다.
이방인들 앞에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는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죽은 영을 몰아내고, 당신이 인간의 주인으로 들어가 살기 위해서다.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고 속이고,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모두가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는 자들은 모두 사단의 하수인이다. 기독교인의 이런 긴박한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이스라엘 땅에서 하늘로 승천하셨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뜻에 따라 영(말씀)으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죽은 영을 몰아내고 산영이신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시게 되면,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그런 자는 다시는 사람 손으로 지은 건물에 예배하러 갈필요가 없다. 또한 이런 사람은 어떤 누구의 가르침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 바로 거룩한 성전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으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기 때문에 누구의 가르침도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해도 가자 말라 그리스도는 너희 마음속에 있느니라(눅17:21)”
'구원에 이르는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불을 켜서 등경위에 두는 것은...? (0) | 2014.01.05 |
---|---|
머리로 믿는 것과 마음으로 믿는 것! (0) | 2014.01.05 |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0) | 2014.01.05 |
너희 안에서 그리스도가 자라게 하라! (0) | 2014.01.05 |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헛되이 받지 말라! (0) | 201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