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도다.

거친반석 2014. 1. 5. 14:22

본문: 요한복음8:31-59

제목: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율법아래 태어나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율법의 규례에 따라 성전에 나가 열심히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제사만 드리면 모두가 천국에 들어갈 것으로 믿었다. 그들이 도도했던 것은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났다는 것과 결코 남의 종 된 적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고 말하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유대인들이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요8:33)”며 강하게 반발한다. 그들은 육신적인 혈통관계를 말하고 있지만,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영적인 관계를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반발에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34-36)”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은 “너희 중에 율법을 거역하지 않고 사는 자가 있으면 손들어 보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요8:37)”

 

예수께서 마지막에 했던 말(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때문에, 유대인들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예수께서 그렇게 말했던 것은 그들이 당장 예수를 죽이려 했다기보다는, 그들 마음속에 살인하는 영이 들어 있음을 비유적으로 설명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인간 중심에 들어 있는 죄악을 보고 말씀하시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육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마귀 꾐에 넘어가 돌이킬 수 없는 함정에 빠지고 말게 된다.

 

좋은 예로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말을, 마귀는 그것을 교묘하게 속여서 “선악과를 먹으면 네 눈이 밝아져 너도 하나님처럼 될까봐 못 먹게 하는 것”이라고 하와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러자 단번에 하와가 혹이심이 발동하여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하와가 죄악이 들어오기 전에는 발가벗고 살았어도 창피한줄 모르고 살았는데, 선악과를 따먹자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가 끊어지고 그로 말미암아 죄악이 들어오게 되자 당장에 자신에게 창피함이 느껴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자 하와는 그것이 곧 자신의 눈이 밝아지는 것으로 착각하여 아무런 의심 없이 남편에게도 선악과를 주어서 먹게 했던 것이다.

 

마귀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을 속이고 어떻게 하든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도록 만든다. 또한 마귀졸개들은 죄악으로 가득찬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들로 하여금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가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가로막고 있다. 오늘 본문 말씀 중에서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다” 하시는 말씀도, 바로 죽은 영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못 들어오게 하고 있다는 말이다. 유대인들은 무려 2천년 동안이나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 마음속에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거할 곳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입술로만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들이 예수를 믿지 못했던 것은, 그들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똥과 똥파리가 잔뜩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난 것을 믿음의 척도로 생각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예수를 믿을 수 있을 텐데,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보다는 율법으로 모두가 의로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은 어떨까? 유대인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기독교인들은 지금 자신들 만큼은 예수를 잘 믿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잘 믿고 있는지, 잘 못 믿고 있는지 알려면 기독교인 스스로는 알 수가 없고, 이방인들 앞에도 예수께서 직접 오셔야 한다.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오시는 과정은 이렇다.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가 아버지의 영광을 입어 예수도 이제는 영적인 분이 되셨다. 영으로 계신 예수께서 사람들 앞에 직접 나타날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을 통해서 오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들 앞에 직접 나타날 수가 없기 때문에 성령으로 인간들 속에 내주하시는 이치와 같다. 예수께서 영으로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셨던 일은 사도 바울이 최초다. 바울은 열두 제자에 속하는 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택하여 사도로 삼은 것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하나님 아들을 예표해 주시기 위해서다. 바울이 기록한 말씀 또한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영적으로 오실 아들이 모두 이루고 가야할 말씀들이라,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바른 성경 해석을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미리 예표하지 않는 일들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바울의 세워 미리 성경에 그 증거를 예표에 놓은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런 비밀을 인간들에게 알려주실 분은 오로지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하나님 아들뿐이시다. 기독교인 중에서 아무리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고, 아무리 성령이 충만한 자라도 결코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가 없다. 이는 기독교인 모두가 아직도 컴컴한 어둠(죄악)속에 살고 있다는 증거다.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겠다는 말씀은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하시는 말씀이다. 여기서 말하는 “죄와 상관없다”는 말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를 사함 받았기 때문에 죄와 상관없다는 말을 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므로 두 번째 오시는 예수를 믿어야 자범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두 번째 오시는 예수를 믿고 자범죄를 사함 받아야 비로소 영생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을 통해서 이방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기독교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되리라”하고 말씀 하신다면 과연 기독교인들은 뭐라고 대답을 할까? 아마도 모두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사람들이라 아직까지 남(사단)의 종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로 하여금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모두 역성을 내며 달려들어 그를 이단괴수로 몰아 죽이려 할 것이다.

 

그때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성령을 거역하지 않고 사는 자가 있으면 손들어 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도 너희가 이방인으로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된 것을 안다. 하지만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기독교인들 역시 약 2천년 동안 예배당에 나가 예수 이름으로 열심히 예배를 드리며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정작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거할 곳이 없는 것이다” 이는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죄악으로 가득찬 기독교인의 마음속을 죽은 영(귀신)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죽은 영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수가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과 달리 성령을 먼저 받고 시작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성령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 하는데 약간의 도움만 줄뿐 기독교인들을 거듭나게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모두가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다. 그러다보니 예수께서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셔서 말씀 하실 때, 기독교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기독교인 말대로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라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이미 그리스도가 와 계셔야 한다. 그렇다면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그 말씀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처럼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 이는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도 똑같이 죄악(죽은 영)이 도사리고 있다는 증거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겠지만,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서 이방인들은 성령만 받아서는 결코 거듭날 수가 없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까 기독교인들이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자신들은 예수를 믿었으니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것으로 믿고 있겠지만,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구원 과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물”은 예수 육체를 가리키는 말로서, 율법을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예수의 육체로 씻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율법아래 살던 자들은 예수를 믿으면 자범죄를 사함 받을 수 있고, 그 후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고 온전한 구원에 들어간다. 이를 두고 바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법이 없이 살던 사람들이라, 예수를 믿으면 성령을 먼저 받게 되는데, 이때 받은 성령은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게 된다. 영적인 율법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신 법으로써, 이방인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최초의 법이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자가 없는 것이다. 고로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다.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이방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서 영으로 오시는 예수를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예배당에 나가서 예수 이름으로 예배만 드리면 그것으로 자신들의 죄가 도말되는 것으로 믿고 있겠지만, 유대인들이 약 2천년 동안 소와 양(예수)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어도 그들의 죄가 도말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 역시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로는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영으로 오시는 예수를 믿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들을 모조리 찾아내신다.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은 날선 검과 같기 때문에 죄악(죽은 영)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 앞에 항복을 하고 모두 떠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예수께서 죽은 영(죄악)들을 쫓아내고 싶어도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하면 죽은 영들을 합법적으로 쫓아낼 수가 없다. 따라서 죽은 영들을 합법적으로 쫓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으로 오신 예수 앞에서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실토해야 한다.

 

그런 후에 비로소 예수께서 영으로 믿는 자들 마음속에 주인으로 들어가시게 된다. 이것이 바로 땅에서 거둬들일 마지막 알곡들이다.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죄를 실토하고 사람을 통하여 영으로 오시는 예수를 믿게 되면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겠다는 자들은 모두 담을 넘거나 개구멍을 통해 들어간 불법 자들이다. 불법 자들은 아들로부터 “예복”을 받지 못한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하나님께서 모두 찾아내서 어두컴컴한 곳으로 다시 쫓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