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이방인들은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다.

거친반석 2014. 4. 6. 13:10

본문: 갈라디아서3:1-14

제목: 이방인들은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것이 아니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 ‘살’을 먼저 먹게 되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함 받고, 마지막에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고 마지막에 성령을 받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율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살던 이방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유대인들처럼 곧장 구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하나님 백성으로서 첫 출발을 시작하는 단계이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처럼 율법아래 살던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도 예수 ‘살’을 먹는 것이 아니라, 겨우 예수 ‘피’만 마시는 것이 되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영적인 율법)’을 받아 땅에서 하나님 백성이 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현재 반쪽구원만 이루어진 상태이다. 기독교인들이 나머지 반쪽구원을 완성시키려면,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가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는데, 그때 기독교인들이 영적인 아들을 믿게 되면, 예수가 영으로 맨 처음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갔던 것처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도 똑같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예수 ‘살’을 먹고 비로소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영적인 율법’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령은 받은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으로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역시 마음이 부패하여 ‘영적인 율법’을 제대로 따라 사는 자가 없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도 현재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율법아래 갇혀 있던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에게 ‘하나님 법’을 주시고, 율법아래 가둔 것은,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믿는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유대인들처럼 모두가 천국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방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고, 땅에서 영적인 백성이 된 사람들이다. 영적인 백성들 또한 아직은 모두가 죄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살아 있을 때, 이방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음속으로 지은 ‘영적인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아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무사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만약 기독교인 말대로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라면, 바울이 말한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고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 되고 만다. 성령은 이방인들 마음속에 하나님 법을 주러 오셨기 때문에, 성령 아래서는 이방인들이 얼마든지 죄를 짓고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는 인간의 마음속에 주인으로 오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로 거듭난 사람은 인간의 자아(自我)가 죽었기 때문에 다시는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다. 그런데 갈라디아 인들이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방인들은 어떻게 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되는가? 기독교인들은 현재 예수 ‘피’에 참여하여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고, 성령을 받아서 반쪽구원은 완성되었다. 나머지 반쪽구원은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이방인들 앞에 오실 때, 그를 믿게 되면 예수가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의 온전한 구원이다. 이로서 기독교인들도 예수 ‘피’와 예수 ‘살’을 모두 먹게 되는 것이다.

 

영적으로 오시는 아들을 믿어야 구원이라고 하면, 기독교인들은 이런 의문이 들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영적인 아들이 오시기 전에 신앙생활하다 죽은 사람들은 다 어떻게 되느냐? 이에 대한 답변으로, 그럼 유대인들도 예수를 믿어야 구원인데, 예수가 오시기 전에 신앙생활하다 죽은 사람들은 다 어떻게 되었나요? 구약 때나 오늘날이나 아들이 오기 전에 신앙생활하다 죽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함당한 자들은 모두 구원해 주셨다. 단, 사람들 보기에 합당한 자가 아니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자들이라야 한다.

 

예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늘나라에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 목적을 위해서 쓰임 받은 자들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 목적을 위해서 쓰임 받은 자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종으로 구원해 주셨다. 그러나 종들은 열 번 잘하다가 단, 한번만 잘못해도 버려지기 때문에 종들로 구원 받은 자들이 그리 많지 않다. 오늘날 성령 충만한 자들이라도 끝에 가서 모두 타락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그들 마음에 유혹을 역사하여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 2천년 동안 율법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과 신령으로 하나님을 찾기보다는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자, 하나님께서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선지자를 보내주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주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이상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엄청난 충격이다.

 

하나님 말씀이 들려오지 않게 되자, 절망에 빠져 있던 유대인들에게 세례요한의 외침은 한줄기 빛과 같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직 자신들을 버리지 않았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한은 세례를 받기 위해서 달려 나오는 그들을 향해서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을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는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엄청난 모욕이다. 그러나 그들은 선지자를 보내주신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여, 앞 다투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달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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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들이 인간들 앞에 나타났다는 것은, 인간들의 타락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 손길을 떠난 그들은, 이제부터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만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싫던 좋던 간에 하나님 법아래 살고 있는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믿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사들은 죽어도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교만한 자들의 말로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초대교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2천년 동안 성령의 법아래서 살았다. 하지만, 기독교인들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속에서 신령과 진정이 사라지고, 그저 형식적인 예배만 드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자들에게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원죄’를 사해주시고 그 증거로 ‘성령’을 이방인들 영(靈)속에 보내주셨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멀리하고, 도리어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서기 2천년을 끝으로 기독교인들에게서 하나님 말씀을 거두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더 이상 기독교인들에게 들리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기독교인들은 ‘설마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버리셨을까?’ 하고 반문하겠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타락이 그것을 잘 입증해주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서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게 되자, 이제는 ‘악한 영(鬼神)’들이 교회 안에서 하나님 말씀을 빙자하여 기독교인들을 교묘하게 속이고 있다. 영분별이 안 되는 기독교인들로서는 거짓 목사들이 전하는 거짓 복음에 속을 수밖에 없다. 잘못된 복음은 기독교인들을 배나 지옥 자식 만들고 있다.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하나님 법이지,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따라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말은 모두 잘못된 복음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더 이상 못 믿도록 하기 위해서 ‘악령(鬼神)’들을 역사해 버린다.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역대하18:21)” 이런 일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어떤 사람이 처음에는 성령 충만하여 열심히 신앙생활 잘하는 것 같더니만, 끝에 가서는 형편없는 모습으로 전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가 겉으로 보기에는 믿음 좋은 사람으로 보였을지 몰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마음중심이 하나님을 떠났기에 ‘악령’을 역사해서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제 더 이상 기독교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멀리하고, 세상 것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전적으로 영적으로 오신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게 되었다. 기독교인들은 이제 싫던 좋던 간에 영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영생에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영적으로 오신 아들을 믿는 자는 그리스도가 그 마음속에 들어가서 알곡이 될 것이나, 믿지 않는 자들은 그 마음속에 ‘악령’이 들어가도록 미혹을 역사하여 쭉정이로 버림받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