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20:1-10
제목: 부활하신 주님이 내 안에 오셔야 구원이다.
오늘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라 하여, 많은 교회에서 주님 부활을 축하하며 성찬식을 겸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의 진정한 부활은,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영으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비로소 주님의 진정한 부활에 참여할 수가 있다. 그러나 아직도 기독교인들이 주님 부활을 축하만하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주님의 진정한 부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그리스가 내 마음속에 들어오셔야만 한다. 그래야 마지막 날 우리도 주님의 부활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없이는 어느 누구도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예수의 부활로 유대인들의 구원이 완성 되었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원죄’를 사함 받고, 그 증거로 성령을 받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이방인들은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는데, 이때 이방인이라도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유대인과 똑같이 ‘원죄’을 사함 받게 된다. 그 증거로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이 내주하시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도 유대인들처럼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 겨우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어서 반쪽구원만 받게 된 것이다. 반쪽구원이란 말에 기독교인들 모두가 깜짝 놀랄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유대인이 아니요 이방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왜 예수를 믿어도 반쪽구원만 되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이방인들에게는 율법을 주신 적이 없다. 따라서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법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주셨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역시 어느 누구도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결국 기독교인들도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게 되었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영으로 사람을 통해서 다시 오시게 된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사람을 통해서 영으로 오시는 예수를 믿어야 비로소 모든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자신들도 모두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두가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이다. 성령은 하나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을 주러 오셨고, 그리스도는 예수의 영으로서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힌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고 주장하며 구원 받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기독교인들도 사람을 통해서 영으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게 될 것이다.
만약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계시다면,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부활절 같은 날을 기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말로는 모두가 자기 마음속에도 주님이 계시다고 말해놓고는 계속해서 성찬식과 부활절을 기념하고 있다. 이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것들을 기념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그런 행사들을 진즉에 그쳤어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계속해서 이런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혀 앞뒤 말이 맞지 않는 것이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실체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전에 나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며, 유월절과 맥추절 같은 절기를 계속해서 지키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절기와 제사는 모두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써, 예수가 오시면 모두 사라지게 될 그림자에 불과한 것들이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그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가 실체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이런 모형을 붙들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으로 드리고 있는 예배도, 실상은 모두 이방인들 앞에 영적으로 오실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것들이다. 그리고 오늘처럼, 부활절과 성찬식을 기념하고 있는 것도 모두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들이다. 이는 예수께서 영으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시면 모두 사라지고 없어질 것들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말로는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말하면서도, 그런 것들을 지키고 있는 것은, 실상은 주님이 그들 마음속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그런 행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이 믿는 자들 마음속에 계시지 않게 되면, 구원 또한 미완성 상태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백성들이라, 예수께서 그들이 저지른 죄악(율법)을 사해주시면 그것으로 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게 되지만,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 영적인 백성들이라,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우리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비로소,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성령의 법’을 통해서 천국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자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양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 담을 넘어서 천국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을 두고 예수께서는 절도요 강도라고 표현한다.
예수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야 구원이라고 하니까, 예수께서 아무에게나 무조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이방인들 앞에 오실 때는, 사도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일하셨던 것처럼,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택하여 오시게 되다. 그때 기독교인들은 ‘예수 영’을 받고 오는 자를 하나님 아들로 믿어야 한다. 그래야 예수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어느 누가 ‘예수 영’을 받고 오는 사람인지 기독교인들로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주님을 찾아서 믿기가 쉽지 않다. 이를 두고 성경에서는 “예수께서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예수께서 영으로 들어오시게 되면, 그런 자들은 더 이상 사람들의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예배당에 나가서 예배드릴 필요도 없다. 이런 말을 하면 기독교인들이 화들짝 놀라서 “당신 혹시 미친것 아니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허물고 ‘자신을 믿으라고’ 했던 말을 상기해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셨는데, 무엇이 부족하여 예배당에 나가서 다른 사람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며, 무엇 때문에 그림자에 불과한 절기들을 지키고 기념할 것인가? 바울은 이런 경우를 두고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들이 모두 패하게 되리라” 말씀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그림자에 불과한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지켰다면, 이제부터는 영적으로 오신 주님을 믿고, 내 속사람이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게 된다. 그렇지 않고 해마다 주님의 부활을 기념만하고, 주님을 내안에 모시지 못한다면, 나는 결국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주님이 내안에 계시지 않다는 말은, 내 속에 죄악이 그대로 있다는 말이다. 이는 결국 내가 마지막 날 부활할 때, 주님의 몸으로 부활 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죄악의 몸이 부활하게 되어,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 운명에 처해지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진정한 부활은, 내 안에 주님을 모시는 것이다. 그래야 주님의 진정한 부활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배제한 체, 그저 예배당에 모여서 주님의 부활을 기뻐만 하고 있다면, 이는 구경꾼에 불과하다. 몸밖에 계시던 성령께서도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각 사람의 영(靈)속에 오셨다. 또한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도 하늘에 오르신 후,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이제 각 사람 마음속에 오시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오신 주님을 믿고, 그리스도 영을 내 안에 모셔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아무리 주님의 부활을 기뻐한다 해도, 내 마음속에 직접 오신 주님을 맞이하는 기쁨보다 더 클 수는 없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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