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20:19-23
제목: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라!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지만, 약속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예수의 부활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만약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였다면 그리스도로 거듭난 우리들 역시 다시 살아날 수 없다. 그러나 예수의 부활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로 거듭난 우리들 역시 다시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른다고 하여 모두가 그리스도로 거듭난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들이라면 반드시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래야 마지막 날 그리스도의 몸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다.
혹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하는 자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을 주러 오신 분이지 기독교인들을 거듭나게 하러 오신 분이 아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받았을 뿐 그리스도로 거듭난 것이 아니다. 성령이 아버지 영이라는 사실은 예수께서도 마태복음 10:20절에서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다.
당시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자들이 500여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유대인들 중에서도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던 자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종교지도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않았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의 부활을 믿지 안했던 것은 자신들의 입지 때문이다. 그들은 예수가 다시 살아나지 못해야 자신들의 지위가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들 스스로 거짓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예수의 부활을 극구 부인했던 것이다.
예수께서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시고 난 후, 열두 제자들이 이스라엘 각처를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목이 터져라 외치고 다녔지만, 예수를 쉽게 받아들이는 자들이 없었다. 그들 생각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죽은 자를 어떻게 믿으라는 것이냐다. 이런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하신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마13:14-15). 참으로 고약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입으로는 분명히 하나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인데, 막상 하나님이 보낸 아들은 믿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일은 비단 유대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자가 없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기독교인들 중에서는 아직까지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가 없다는 말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부활에 참여 하려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 받은 후, 마음속에서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기독교인들 중에는 이런 자가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착각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 하나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그리스도 거듭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 법도 없이 살던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을 주시기 위해서다. 유대인들도 율법을 먼저 주시고 율법 아래서 약2천년을 살게 하신 후, 율법을 거역한 자들을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토록 하셨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성령의 법아래서 약2천년을 살게 하셨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현재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게 되었다. 이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그리스도 영”이 되어 사람을 통해 다시 오시게 된 것이다.
이런 원리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영생에 들어가려면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아야 하는데,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부활 하신 예수를 만나서 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부활 하신 예수는 하늘에 오르신 후,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셨다. 영으로 계신 예수께서 맨 처음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신 것처럼, 이번에는 이방인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해 그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셔서 사람을 통해 다시 오신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바로 이렇게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예수께서 바울을 통하여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지만, 바울이 전한 복음은 이방인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하여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도록 한 다음, 이방 불신자들을 하나님 백성을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 바울로부터 전해진 복음이 전도자들 입을 통해 땅 끝까지 전해져서 지금은 하나님 백성이 전 세계적으로 약20억에 이른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자들이라서,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기 전에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번에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려고 사람을 통해 영으로 다시 오신 것이다.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눈으로 볼 수 있었지만,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사람을 통해 말씀(영)으로 오시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가 없다. 다만, 기독교인들이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나 지금이나 오직 죄인을 구원하러 오시기 때문에, 말씀을 전하는 자가 인간의 죄를 깨닫게 한 후, 인간의 죄를 사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예수의 보혈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보낸 그리스도가 아니며, 그런 자들은 도리어 기독교인들을 배나 지옥 자식 만들고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믿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먼저 법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 백성들을 법아래 가두기 위해서다. 백성들을 모두 법아래 가둔 후에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법아래 갇힌 하나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토록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요 은혜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믿는 백성들이 이런 과정을 무시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가지고 의롭게 되려 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안했고, 오늘날은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율법(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 법아래 사는 백성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않을 경우, 하나님 법을 어긴 죄로 말미암아 영벌에 처해지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 아래서 약2천년 동안 죽어라고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 드렸지만, 그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도말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이 약2천년 동안 죽어라고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지만, 그것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하나님 법을 어긴 죄는 오직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해결해 주셔야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 앞에는 육체를 입고 오신 아들이 필요하고, 기독교인들 앞에는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필요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생활이 모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면,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은 모두 마음속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은 겉으로 봐서는 그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그러다보니 마음도 없이 입술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런 자들을 두고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말씀 하고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뜻이란?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는 자들만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육체를 입고 오셨다. 그리고 죄를 사하는 일이나 병든 자들을 고치는 것도 모두 사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오시기 때문에 사람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죄를 해결해 주시는 것도 눈으로 볼 수 없고, 마음속의 질병을 치료해 주시는 것도 눈으로 볼 수 없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아 기뻐해도, 나 자신이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하면 전혀 그 사람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결국 받은 자 외에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 앞에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의 사역이다.
기독교인들이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 겉으로야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도 없이 입술로 믿는다고 하는 것으로는 절대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기 위해서는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은 절대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들은 적어도 마음이 곤고한 자들이다. 마음이 곤고한 자들만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이다.
내가 낳은 자식이 죽을병이 걸렸을 때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도록 아프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부모는 온갖 노력을 다한다. 죽어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형언할 길이 없다. 차라니 자식 대신 부모가 죽는 것이 더 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부모의 애타는 마음을 이 세상 누가 알아줄까? 이 세상에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자는 한 사람도 없다. 혹 있다 해도 그것은 겨우 육신으로 위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육신으로 위로받는 것은 순간뿐이다. 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또 인간의 마음속에는 공허함이 찾아온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공허함을 없애줄 분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 따라서 여러분의 애타는 마음도 모두 다 알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인간들 세상에 직접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당신의 아들을 사람 모양으로 인간들 세상에 보냈다. 그리하여 인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도록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당신의 마음이 곤고하게 느껴지거든, 지금 밖에서 당신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라! 그리하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모든 문제를 즉시 해결하여 줄 것이다. “내가 문 밖에서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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