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말씀
본문: 고린도전서10:14-22
제목: 마음속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라!
명절날이면 대부분의 가정들이 식사를 하기 전에 먼저 죽은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낸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명절이라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 가족들끼리만 먹기엔 뭔가 조상들에게 미안하니까 식사하기 전에 먼저 죽은 조상들에게 “예”를 갖춰 인사를 올린 다음 식사를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조상들에게 덜 미안하고 살아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뭔가 마음이 찜찜하고 불안한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죽은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있다.
그러나 제사나 차례가 죽은 조상들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살아 있는 사람들 마음이 더 불안하기 때문에 죽은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죽은 조상들을 잘 받들지 않으면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해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죽은 조상들이 살아있는 자신들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도와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극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죽은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말인가? 이는 곧 죽은 조상이 귀신이 되어 자신을 도와줄 거라고 믿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귀신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이는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예라 하겠다.
이런 현상은 비단 불신자들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며 신앙생활 하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죽은 귀신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명절날에 드리는 추도식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들은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왜 밥상은 차려놓고 죽은 조상들 이름은 들먹거리고 있는가? 이는 차마,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드러내놓고 제사는 지낼 수 없으니까 추도식으로 명칭만 바꿔서 제사를 지내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말하기를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10:20). 다시한번 말하지만, 기독교인들이 명절날 드리는 추도식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아니고, 귀신에게 제사하는 것이다. 귀신에게 제사하거나 우상숭배 하는 자들은 타는 유황 볼 못에 산체도 던져 넣겠다고 말씀하신다.
믿는 자라고 해서 그들 마음속이 모두 온전케 된 것이 아니다. 그들 역시 불신자들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다시 말해서 믿는 자라도 여전히 그들 마음속에는 “죽은 영”이 들어 있어서 죽은 조상(귀신)들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명절날에 추도식이라도 하지 않으면 뭔가 찜찜하고 조상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역시 추도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믿는 자들이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죽은 “우상”을 섬기고 있는 것이다. 우상숭배는 눈에 보이는 것만 우상숭배라고 말하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세상에 대한 것을 바라고 원한다면 그것이 모두 우상숭배가 되는 것이다. 믿는 자의 마음속에서 이런 우상을 제거하지 않으면 아무리 오랫동안 열심히 신앙생활 한 사람이라도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믿는 자들 마음속에는 이런 우상들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물질의 우상, 탐욕의 우상, 명예의 우상 등등... 수많은 우상들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 믿는 자들 마음속에 이런 우상들이 제거 되지 않는 이상, 기독교인들이 죽은 귀신에게 제사하는 것을 추도식으로 명칭만 바꿔 부르듯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하나님 이름만 갖다 붙여서 온갖 해괴망측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어떤 목사가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 싶어서 교회를 크게 짓고 싶어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속으로는 감춘 체, 겉으로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교회를 크게 건축하다 그만 빛 더미에 올라 얼마 못가서 교회는 경매에 넘어가고 만다. 요즘 이런 교회들이 한 둘이 아니다. 어찌 이것이 하나님이 뜻인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면 결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오늘날 이처럼 하나님 이름을 팔아 자신의 명예를 높이고 자기 영달을 꾀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 또한 그들 마음속에 우상이 자라집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믿는 자들 속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 대신에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이 죽었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계셔야 할 인간의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다는 말이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처음지음 받았을 때, 영(靈)과 혼(魂)과 육(肉)으로 지음 받았다. 이중에 영(靈)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고, 혼(魂)과 육(肉)은 모두 땅에서 나온 것이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범죄 했을 때, 인간의 영(靈)이 죽게 되자, 인간의 혼(魂)도 함께 죽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육체는 흙에서 나왔기 때문에 영혼(靈魂)이 빠져나가고 나면 다시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만다.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이 범죄 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자, 그 자리를 마귀가 꿰차고 앉아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혼(魂)은 인간의 마음속인데, 사실 이곳에서 인간의 모든 죄가 시작되고 있다. 예수께서도 인간의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것들이 인간을 더럽힌다고 말씀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존재가 바로 “죽은 영”이다.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은 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살게 되었다. 인간으로 태어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게 되면 이게 바로 귀신이 된다. 귀신은 인간의 육체를 떠난 영적인 존재로서 공중에 떠돌다가 인간이 죄를 짓거나 범죄 할 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가령, 병을 가진 귀신은 병이 들게 하고, 살인하는 귀신은 살인을 저지르게 한다. 요즘 성폭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음란물을 본 사람이 그것을 끊어내지 못하고 성욕에 사로잡히자, 음란 귀신이 들어와서 인간들에게 성범죄를 일으키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어느 누구도 이런 죄에서 자유할 수 없다.
그러다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마귀가 심판을 받고 세상 임금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자, 그동안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시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세상 누구든지 예수 이름만 부르면 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된다. 이런 맥락에서 이방인들도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누구든지 성령을 받고 하나님 백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하나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들이라서 곧장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유대인들과 달리 율법아래 살던 하나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유대인들처럼 곧장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율법아래 살다가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마음속의 죄(자범죄)와 더불어 아담이 지었던 “원죄”까지 모두 사함 받을 수 있었으나,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처럼 율법 아래 살던 하나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 원죄를 사함 받고 마귀의 발아래서 나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마음속에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어도 곧장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도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영으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는데, 그때 이방인들도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비로소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기만 하면 마음속의 죄까지도 모두 사함 받게 되는 줄 알고 있는데,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서는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이방인들은 반드시 부활하여 영으로 다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 수 없었던 것은 모두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이 방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하려 함이라”(갈5:17)말하고 있다. 바울이 말한 육체의 소욕이란 바로 “죽은 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죽은 영”이 들어 있어서 온갖 죄를 짓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죽은 영이 바로 추도식을 하게 하였고, 탐욕을 가져다주었으며, 기독교인들을 세상과 짝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것은 바로 이런 “우상”에게 끌려 다녔기 때문이다.
이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이런 우상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평생을 이 우상에게 끌려 다니면서 죄만 짓다가 죽은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우상을 제거하려면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어림없다. 이 우상은 세상 어떤 방법으로도 인간의 마음속에서 쉽게 제거 되지 않는다. 인간의 목숨이 끊어지면 영혼이 떠나듯이, 그때야 마음속의 “죽은 영”도 떠나게 된다. 근데 목숨이 끊어지고 나면 죄에서 돌이킬 방법이 없다. 따라서 살아생전에 인간은 죄 문제를 해결 받아야 한다. 죽고 난 후에는 아무리 발버둥 처도 아무 소용없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신 예수께서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이방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 다시 오셨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떠나고 우상 또한 완전히 제거 된다. 마귀가 떠난 그곳을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였듯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떠나게 되면, 그 자리를 예수께서 영으로 다시 지배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시는 기독교인들이 추도식도 하지 않을뿐더러, 물욕, 탐욕, 정욕에 사로잡히지도 않게 된다. 이제 왜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여 다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가를 알았거든 행동으로 옮겨라!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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