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거친반석 2024. 11. 10. 12:26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24:32-51

제목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태복음24:42-44).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모두가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기다리고 있다하지만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한 사람도 들림 받을 수 없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이다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죄인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믿는다면기독교인들 역시 현 상태로는 누구도 들림 받을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모든 죄가 사라지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는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방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는 해결된다. 하지만,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는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이유는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고 싶어도 오실 수가 없다그래서 성령을 받은 것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성령이 이방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오시게 되면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이방인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죄인은 하나님을 보는 순간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이스라엘 땅에 살던 벧세메스 사람들이 블레셋에 빼앗겼던 하나님 법궤가 소달구지에 실려 돌아오는 것을 보고 기쁜 나머지 달려가서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다보고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삼상6:13-21). 그런데 구약을 보면 아브라함과 모세가 하나님을 보고도 죽지 않는다. 그들이 하나님을 보고도 죽지 안 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을 대리한 천사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이 따라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만 지배하시기 때문에인간이 성령을 받아도 죽지 않는다.

 

인간이 처음 지음을 받았을 때는 죄가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을 지배하였으나아담이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자 죄가 인간에게 들어오게 되었다. 하나님은 죄인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불 인간 곁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자 마귀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되었다그때부터 모든 인간은 마귀 발 아래서 살게 되었다. 그렇게 4천 년이 지난 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마귀가 죽이고 불법자가 되어 세상 임금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자 에덴 동산에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성령으로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이를 두고 '하나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함이라'(요일3:8)고 말하고 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로 마귀를 멸하고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해 주신 것이다. 

 

그러나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를 해결 받았다고 하여 인간의 영혼(靈魂)이 죄에서 온전케 될 수는 없다인간의 영혼이 온전케 되려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자범죄)까지 모두 해결 되어야 한다이방인들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았지만성령을 받아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믿어서는 해결되지 않고오직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해결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귀신)'을 쫓아내고 주인이 되어 주셔야 비로소 온전케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라고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유대인들을 율법 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율법을 주셨다마찬가지로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이방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을 모두 성령의 법’ 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성령을 주셨다그래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꾸만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기다리고 있다.

 

예수는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겠다는 것을 성경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다. “보라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6:15).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24:44). 예수께서 내가 도적같이 오리라!’ 또는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는 말씀은공중에 재림 하실 예수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이 땅에 도적같이 오실 그리스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 하실 때는 이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는 때라그때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알 수 있게 오신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예수가 공중에 재림하시는 것과 그리스도가 이 땅에 도적같이 오시는 것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성경도 분명 이를 다르게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똑같은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날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은 자들을 두고 알곡이라 부른다. 알곡들은 세상 마지막 날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모두 공중으로 들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끝까지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자들은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땅에서 쭉정이로 버림받게 될 것이다. 알곡만 하나님 곡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13장 씨 뿌리는 비유가 알곡이 되는 과정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예수께서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신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기독교인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은 때에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아들(인자)로 오시겠다는 것이다이는 곧 부활하신 예수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인격적으로 오시겠다는 말이다예수가 육체로 계실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부활하신 뒤로는 예수도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마귀는 천사가 타락한 존재라서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으나귀신은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하고 죽은 인간의 혼령(魂靈)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을 마치제 집처럼 들락거린다성령이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듯이마귀 또한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올 수 없다.

 

그리고 인간의 육체를 입었다가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듯이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또한 부활하신 뒤로는 인간의 마음속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귀신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은 쉬우나부활하신 예수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죄가 왕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인간 쪽에서 자신을 죄인으로 고백해야만 비로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합법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 '내가 죄인을 구원하러 온 것이요 의인을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부활하신 예수가 가정 먼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갔던 사건이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갔던 일이다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잡아다 옥에 가두는 일을 하던 못된 자이다그런데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그런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기 위해서 영으로 바울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셨다당시 바울이 예수의 강렬한 빛을 보고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을 때예수께서 아나니아를 찾아가 안수를 받도록 말씀하시자, 바울에게도 성령이 임하게 되어 다시 눈을 뜨게 되었다. 바울은 그 후 이방인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다. 

 

예수에게는 이미 열 두 제자가 있었기 때문에, 굳이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을 필요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 삼았던 것은, 바울을 통해 우리 이방인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 메세지는 다름 아닌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때바울 같은 자를 통해 다시 오시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예수께서 미리 예고하지 않고 오시게 되면, 성경에 사람을 통해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근거가 어디 있느냐며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핑계치 못하게 하기 위해서 바울을 예표로 사용하신 것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천국의 비밀은 그리스도 영을 받은 자 외에는 누구도 하늘의 비밀을 알 수가 없다. 유대인들 역시 예수님 당시 기라성 같은 율법 학자들이 많았지만, 누구도 하늘의 비밀을 아는 자가 없었다. 따라서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 외에는 누구도 아버지의 뜻을 알 수 없듯이, 오늘날에도 그리스도 영은 받은 자 외에는 누구도 아버지의 뜻을 알 수가 없다. 바울도 이를 두고 '받은 자 외에는 누구도 천국의 비밀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만일 집 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 줄을 알았더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것을 도적의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 이유는기독교인들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기독교인들이 깊은 잠에 빠져 있다는 말은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며 마음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악이 가득한데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마음을 놓고 있으면 어찌 되겠는가깊은 잠에 취해 있으면 도적이 몰래 들어와 모든 물건을 다 훔쳐가도 모른다.

 

예수께서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고 하신 말씀 또한 자신이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인임을 마음속 깊이 깨닫고 있으라는 말이다그래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오셨을 때기독교인들 모두가 자신의 죄를 들고 그리스도 앞으로 달려나가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함 받아야 알곡이 되고알곡이 되어야 세상 마지막 날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실 때 공중으로 들림 받을 수 있다. 가을이 되면 농부가 추수하여 알곡만 곡간에 들이듯이, 인간들 또한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을 받은 자들만 알곡으로 하나님 곡간에 들어갈 수 있다.

 

예수께서 오늘 본문에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말씀하셨듯이지금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기독교인들 앞에 오셔서 각자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하지만기독교인 누구도 그리스도의 음성을 알아 듣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예수 믿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빠져 누구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기 때문이다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바리새인들처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