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이르는 길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쫓으라!

거친반석 2025. 3. 23. 12:45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 16:21-28

제목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쫓으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4-25).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 거든 자기를 부인하고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시고 있다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죄 아래 태어난 인간이 자기 목숨을 버리지 아니하고 예수를 따르게 되면육신의 생각 때문에 끝에 가서는 예수를 배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율법 아래서 하는 신앙 생활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 생활이 가능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만 가능하다.  

 

이것은 오늘날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성령의 법 아래서 하는 종교적인 신앙 생활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 생활이 가능하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목숨을 버려야만 가능하다.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의 목숨을 버리지 않고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면 육신의 생각 때문에 끝에 가서는 그리스도를 배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고 있을까외람되게도 기독교인들 중에는 아직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성령의 법' 아래서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그리스도 모형 아래서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을 뿐,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다.  

 

기독교인들로서는 그리스도 모형 아래서 신앙 생활 하고 있다는 말이 당장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성령을 받고 이제 겨우 하나님 백성이 된 사람들이다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말은, 지금까지 세상(사단)의 법을 따라 살다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따라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 백성은 아직 죄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은 이제 겨우 성령을 받고 하나님 백성이 된 사람들이라서, 성령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 뿐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다이는 마치,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율법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 뿐, 예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 아들이 되기 위해서는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하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아야 하나님 아들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성령과 그리스도는 동일한 영이 아니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것으로는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속을 한번 살펴보라! 분명히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속에는 미움, 시기, 질투 음란, 거짓, 도적, 탐욕과 같은 죄가 왕 노릇 하고 있지 않던가? 이것만 보더라도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고도 남는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죽은 영'에게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이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로서성령은 하나님(아버지)의 영이요 그리스도는 아들(예수)의 영이다따라서 성령과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고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다성령은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을 지배하시나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인간의 마음속에 오셔서 인간의 혼()을 지배하신다그러나 기독교인들로서는 누구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그러다 보니 악한 영에게 속아서 자꾸만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보게 되면 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절대 완성되지 않는다그 이유는 인간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마귀가 지배하던 인간의 영()을 성령이 오셔서 지배해야 되고귀신이 지배하던 인간의 마음을 그리스도가 오셔서 지배해야 한다그런데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보게 되면인간의 영()만 죄에서 해결될 뿐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 될 수 없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다는 말은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게 되자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보내주셨다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이때부터 모두가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한다성령의 뜻이란예수께서 신약 성경에 말씀하신 대로 사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기독교인들 모두가 죄 아래 태어나다 보니 누구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그리하여 기독교인들 모두가 끝에 가서는 성령의 법’ 아래 모두 갇히게 되었다. 이는 유대인들 모두가 율법 아래 갇히게 된 것과 같은 이치다.

 

령의 법’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사람의 육체를 입어야 인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셨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 자신과 피 나는 싸움을 해야 한다예수께서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을 뿐천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자신과 피 터지는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인들 앞에도 그리스도가 오셨기 때문에이제부터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과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자신과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한다는 말은자신의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죽은 영과 피 터지는 싸움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베드로가 말했던 것처럼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자신과의 싸움에 진 자는 사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종국에는 지옥 불에 던져지고 말게 된다

 

오늘날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역시 기독교인들에게 이르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신다그리고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말씀하시고 있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은자신이 그리스도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말이다그 이유는 인간은 모두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쫓으라는 말 또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수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이렇게 하지 않으면 육신의 생각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결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의 법’ 아래서는 자기를 부인할 필요도 없고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쫓을 필요도 없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현재하고 있는 신앙생활은 성령의 법에 따라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한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이는 마치유대인들이 율법에 따라 예수 모형에 불과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이런 종교적인 신앙 생활로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죽을 힘을 다해 성전에 나가 하나님 앞에 온갖 제사를 드렸지만그런 제사를 통해서는 결코 유대인들의 죄가 사해 지는 것이 아니라서 유대인 누구도 구원에 이르지 못하였다그러다가 예수가 오셔서 유대인들의 죄를 사해 주시자 그제야 비로소 유대인들도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권세는 오직 당신의 아들에게만 주셨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온갖 예배를 드려도그것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리고 성찬식 때마다 아무리 많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셔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하고 있는 종교적인 행위는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구세주로 오셨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권세를 오직 예수에게만 주셨듯이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도록 하셨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