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말씀
본문: 마태복음19:23-30
제목: 자기의 소유를 다 버리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
어떤 사람이 예수를 찾아와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니라!” 그리고는 청년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청년이 “어느 계명이오니까?”하고 묻는다. 예수께서 “살인 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그리고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그러자 청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모든 것을 내가 다 지켰는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묻는다. 그러자 예수께서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데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면서 떠났다.
이 청년은 아마도 율법아래서 모든 계명을 잘 지키며 그야말로 열심히 신앙생활 잘한 사람으로 보인다. 젊은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재물이 많다는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켰다는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잘 지키면 땅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풍족한 복을 내려주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청년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아 부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천국이 있다면 당연히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들어가게 될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사렛 예수가 나타나 자신을 믿어야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소문이 돌자, 이 청년은 당당하게 예수를 찾아와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고 당돌하게 물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데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고 말씀하시자, 근심하면서 예수 곁을 떠나게 되었다.
그 청년이 근심하면서 떠나는 것을 본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말씀 하시자, 이 말을 듣던 제자들이 화들짝 놀라,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는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 구구절절 말씀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몇 가지 짚어볼 것이 있다. 부자청년의 예에서 보듯이, 율법아래서는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했어도, 율법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부자 청년이 율법을 잘 지켜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아 땅에서 부를 누리며 살았다 해도, 그것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어야 하는 것이다. 율법아래 살던 하나님 백성들이 하나님 아들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간들은 모두가 죄 아래 태어난 사람들이라서, 반드시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 원죄(아담이 지은 죄)와 자범죄(본인이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율법의 규례에 따라 유대인들이 아무리 많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도, 짐승의 피와 살이 인간의 죄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죄를 대신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그리고 율법을 잘 지켜 하나님으로부터 땅에서 복을 받아 엄청난 부를 누리며 살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버려야 한다. 아마도 율법아래서 신앙생활 하던 사람들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울 것이다. 부자청년 역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여 결국은 천국의 무턱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예수의 제자가 되려는 자들은 재물만 버려서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는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까지 버리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려야 한다” 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자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제자들이 깜짝 놀랐다. 이에 제자들이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인간 스스로 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어떨까? 기독교인들 역시 부자청년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법아래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했으니까 천국은 당연히 자신들이 들어갈 것으로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의 법 아래서는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했을지라도 성령의 법으로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 보내주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이 율법”을 보내주신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 역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믿어야 한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야 하듯이, 오늘날 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 이유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이방인들 역시 모두가 죄 아래 태어난 사람들이라서, 먼저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게 되었다. 그 증거로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성령의 법아래서 2천년을 살게 되지만, 오히려 성령을 거슬리는 죄만 짓게 되었다.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시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다시 오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에 따라 아무리 오랫동안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그리고 매주 예배당에 나아가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려도, 그것으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도말하여 주실 분은 오로지 부활하신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을 잘 지켜 하나님으로부터 땅에서 많은 복을 받아 엄청난 부를 누리며 살았을 지라도, 이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땅에서 취했던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버려야 한다. 아마도 기독교인들 역시 이 부분이 가장 힘들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다 버려야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아마도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지 못하여 천국의 무턱에서 넘어지는 자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는 자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만 버려서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자신의 목숨까지도 모두 버려야 한다” 그러나 육신에 속한 인간이 하나님의 도움 없이 이 모든 것을 스스로 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소유를 어떻게 다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가? 이것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자들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해를 돕기 위해 굳이 설명을 하자면 이렇다. 만약 재산이 많은 자가 예수를 믿기 위해 찾아왔다면, 예수께서는 그에게 먼저 재물을 버리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천국이 자기 마음속에 임하기 전에 재물을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께서는 그에게 먼저 하늘나라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천국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자기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되면, 자기 마음속에 작은 겨자씨 하나가 심어지게 된다. 그 겨자씨가 곧 자기 마음속에 심기운 천국이다. 작은 겨자씨는 그리스도 말씀을 들으면서 점점 자라서 큰 나무가 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상 재물이나 자신의 소유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에, 그때는 자기 스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미련없이 버리게 된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자, 그때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리스도 영(성령 아님)으로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되었다. 그러자 그가 가말리엘 신학교에서 배웠던 모든 학문과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 했던 잘못된 생각과 그리고 세상 지식들을 모두 배설물처럼 여긴다고 했다.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자의 모습이다.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들어오시게 되면, 그동안 예배당에 나아가 예수 이름으로 예배 드렸던 것들이 무엇을 위한 예배였는지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동안 기독교 신앙생활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이었는가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여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사람은 사람의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해야 되겠는데, 그가 가진 재물이 너무 많아서 좀처럼 하나님을 따라오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는 하나님께서 그가 가지고 있는 재물이나 소유를 고난이라는 환란을 통해서 모두 흩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를 당신의 아들 앞으로 보내서 천국 말씀을 듣게 하는 것이다. 그가 고난과 환란을 겪을 때는 왜 이런 일이 내게 닥치는가 싶어 원망도 하지만, 나중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국을 자기 마음속에 모시고 나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인간 스스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실행하시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나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부자청년처럼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교만한 자들에게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데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오라!”며 도리어 무거운 짐을 지워버리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 과연 내가 그를 믿기 위해서 듣는가? 아니면 꼬투리를 잡기 위해서 듣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다. 오늘날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들려줘도 꼬투리를 잡기 위해서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모든 말씀이 자기를 치는 소리로 들리게 되니, 자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반대로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아무리 험악한 말을 해도, 그것이 자신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주시는 말씀으로 들리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 것이다. 좋은 예로, 바리새인들이 사사건건 예수를 트집 잡기 위해서 말씀을 듣다보니, 어느 것 한 가지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자신들에게 도움 되는 말씀이 없다. 그러나 똑같은 말씀이라도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고 있던 세리와 창기들에게는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도리어 생명의 말씀으로 들리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젖어 살다 보니, 자신의 죄악을 지적하는 소리를 듣기 싫어한다. 그리고는 무조건 좋은 소리만 듣기 좋아한다. 이에 따라 교회 목사들도 교인들 비위 맞추기에 급급하다보니 온갖 좋은 말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이것이 몸에 밴 기독교인들이 과연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기독교인들의 죄악을 지적하시게 되면,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들으려 하겠는가? 십중팔구는 듣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목사들의 이런 가르침을 두고 예수께서는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바다나 육지로 다녀서 얻으면 배나 지옥 자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리고는 부자청년처럼 율법을 지켜 구원 받았다고 착각하는 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비꼬는 말이나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자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 역시 “네가 천국에 들어가고자 할진데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고 오라!”며 도리어 무거운 짐을 지워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구원 받았다고 우쭐되는 자들은 스스로 자기 교만에 도취되어, 자신을 죄에서 구원하여 줄 구세주가 자기 눈앞에 오셨지만,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눈이 가리고 “악한 영”이 자기 마음을 강퍅히 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수 없도록 막아 버리는 것이다. 그래도 오늘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고 있는 자들을 찾고 계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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