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낮 설교
본문: 마태복음23:13-28
제목: 교인들을 배나 더 지옥 자식 만드는 사람들!
예수께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 또한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도다”라며, 예수께서 그들의 잘못을 크게 책망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 입장에서는, 예수의 이런 말에 대하여 자신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라며, 예수를 법에 고소하여 다시는 그런 헛소리를 지껄이지 못하게 하려 했으나 계속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다니자 결국은 예수를 죽이고 말았다.
예수께서 그들을 책망하신 내용 중에서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천국 문을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한 들어가려 하는 자도 막았다”는 말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하나님 뜻대로 백성들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온갖 세상 지식과 인간의 생각을 가지고 백성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의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지 못하고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다.
하나님 뜻이란? 율법을 주신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죄 아래 가둔 다음,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 뜻과는 정반대로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백성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도 하나님 뜻과는 정반대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예수 믿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 법도 없이 사는 기독교인들에게 먼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기독교인들 모두를 성령의 법아래 살도록 하셨다. 영적인 율법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신 영적인 법이다. 마음속에 주신 영적인 율법 또한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법이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모두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장차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앞에 영적인 아들을 보내주셨을 때 아들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영생에 이를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 뜻과는 정반대로 기독교 목사들 역시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교인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 목사들 역시 천국 문을 닫고 천국에 들어가려 는 사람들까지도 못 들어가게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그들을 책망한 내용을 들어보면, “소경된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소경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약대는 삼키는도다”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오늘날에도 그렇지만, 당시 종교지도자들도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사람들이다. 당시 공중에 나는 새도 떨어뜨릴 만큼 막강한 권세를 쥐고 있던 종교지도자들을 어느 누가 나서서 그들의 잘못을 책망한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전혀 보잘 것 없는 나사렛 촌놈이 나타나서 그들의 외식을 심하게 책망하고 나선 것이다.
예수로부터 심한책망을 받고 난 그들은 너무도 황당하여 서로가 분을 삭이지 못한 체 어떻게 하면 예수를 책잡아 죽일까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틈만 나면 사사건건 예수가 하는 말에 토를 달고 시비를 걸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거짓이 들통 나자 그것을 합리화시키기 위하여 인간이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의 거짓을 숨겨 보려고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주님으로부터 무슨 책망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뿐 것은 사실, 인간이 기분 나뿐 것이 아니라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 즉, 귀신이 기분 나뿐 것이다. 그런데 겉으로 보면 마치 인간이 기분 나빠서 날뛰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이 인간의 마음을 주관하여 길길이 날 뛰도록 마음을 조종을 하는 것이다. 이때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은 죽은 영의 사주를 받아 그가 시키는 대로 분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울고 웃기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이런 일은 일반인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고 영적으로라야 분별이 가능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외식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성경을 보니까 예수께서 하는 을이 맞다고 하는 것이지, 만약 예수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앞에 도적같이 오셔서, 오늘날 종교지도자들의 외식을 심하게 책망하신다면 기독교인들 또한 사람을 통해서 오신 예수를 이단괴수라며 당장에 죽이려 할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가 하나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만한 풍채도 지니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 기독교인들 앞에 도적같이 오시는 예수도 세상 지식이나 학문이 많지 않은 자를 통해서 오시기 때문에 높은 감투를 쓰고 있거나 자신을 잘났다고 하는 자들은 그를 꺼려한다. 그런 별 볼일 없는 자가 나타나서 기독교인들의 외식을 하나하나 지적할 때 과연 기독교인들이 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십중팔구는 그를 이단괴수로 몰아붙여 죽이려 할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러했듯이, 기독교인들 또한 그를 죽이기 위해서, 그를 가짜 예수라며 사람들로 하여금 그에게 불신감을 갖도록 조장한 다음 그때까지 서로가 마음이 맞지 않아 나누어 있던 각 교단들까지 합세하여 그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으며 그를 이단괴수로 몰아서 끝내는 죽이고 말 것이다. 그의 입을 막아야 자신들의 거짓이 탄로 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죽여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귀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다.
바리새인들만 예수를 죽였던 것이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면 얼마든지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죽일 수 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외식에 물들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기독교인 눈으로 볼 때 바리새인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러나 영으로 오신 예수 눈으로 보면 기독교인들 역시 철저하게 외식에 물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을 통해 영으로 오신 예수께서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삶을 지적하여, 기독교인 모두가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모두가 영생에 이르기를 바라고 계시지만, 기독교인들이 주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것이다. 왜 듣기 싫어할까? 그것은 이미 구원 받았다는 논리에 빠져 있기 때문에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남의 잘못은 보는데 정작 자신의 잘못은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자를 두고 성경은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마7:4)”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외식에 물들어 있는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기독교인들 입맛에 맞게 해석하면 이렇다. “소경된 목사들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키라고 말하는도다” 또 “너희가 온갖 예배와 더불어 십일조는 열심히 드리되 성령이 요구하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소경된 목사들이여 작은 것은 우습게 여기고 큰 것은 삼키는도다” 그리고 “외식하는 목사들과 장로들이여 겉모습은 선한 척 착한 척 하지만 그대들의 마음속은 탐욕과 거짓으로 가득차 있도다” 이 말에 기독교인 어느 누가 아니라고 반론을 제기할 수 있겠는가?
이밖에도 기독교인들의 외식을 하나하나 지적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기독교인들 역시 바리새인들과 마찬가지로 “너희가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라는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 것이다. 이미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던 목사 장로들로서는 이런 말에 절대 동의 할 수 없다며 역성을 내겠지만, 아직도 성령의 법아래서 죄인으로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깨닫는다면 어느 누구도 주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피해갈 수 없다.
예수께서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이 말씀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종교지도자들에게도 똑같이 하시는 말씀이다. 왜 종교지도자들이 교인들을 배나 더 지옥 자식을 만드는 것일까? 그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법을 통해서 믿는 백성들의 죄를 깨닫게 해서 함에도 불구하고, 종교지도자들 모두가 성령으로 모두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성령의 법(죄)아래서 죄인으로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이미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게 되면 장차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었을 때, 어느 누가 쉽사리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믿으려 하겠는가?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보내주신 것은 기독교인들 모두를 성령의 법(죄)아래 가둔 다음, 마지막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그런데 아들이 오시기도 전에 이미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게 되면 기독교인 어느 누가 아들을 믿고 나올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께서도 오늘날 교인들을 잘못 가르친 목사 장로들을 향하여 “교인들을 배나 더 지옥 자식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날 종교지도자들 입장에서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반문하겠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예수님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예수가 오시기도 전에 이미 유대인들에게 의롭게 되었다고 가르쳐서 유대인들로 하여금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였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기독교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성령은 이방인들에게 영적인 율법으로 주신 것이라,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과 달리 하나님 법도 없이 살던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절대 거듭날 수가 없다. 그리고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 아버지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는 절대로 거듭날 수 없다. 그런데 목사 장로들은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장차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영적인 아들을 믿을 수 없게 된다. 영으로 오시는 아들을 믿지 못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영생에 들어가지 못한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처럼 오늘날 기독교 지도자들도 스스로 천국 문을 닫고 자신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천국에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가로막고 있다. 자신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할지 모르겠지만, 기독교 지도자들 모두가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 기독교지도자들은 이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크고 두려운 죄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자는 당장 자신의 직분을 내려놓고 티끌을 무릅쓰고 죽도록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주님으로부터 긍휼함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마음이 강퍅한 자들은 끝까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는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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